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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햇살
by
이혜연
Jul 18. 2025
도시의 네모난 판을 들어서 조르르 빗물을 걸러내고 탈탈 털어내 바람으로 윙윙 말려주고 싶은 날들입니다.
남부지방 어디는 마을이 웅덩이로 변했다고 하고 논들도 모두 잠겨 벌써 거둘 것 없는 가을을 걱정하기도 합니다. 모두 여름 한가운데에 살고 있지만 걱정도 각각이요 사는 모습도 다 다르게 흘러가는 듯합니다.
온종일 오락가락하는 비를 보자면 마음도 따라 덜그덕 덜그덕 출렁입니다.
고이게
두지 말고, 깊이 잠기지 않게 마음 한 귀퉁이를 열어 두시는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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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햇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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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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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매일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읽는 마음을 그리는 작가 난나입니다. 하루 한장 그림을 매일 하고 있어요. 저의 글과 그림이 위로가 되고 길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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