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여름날

by 이혜연

비가 온 후로 적당히 더운 여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목을 조여오던 화기가 가라앉으니 푸르고 말간 하늘도 보이고 그늘을 훑고 지나가는 바람도 느껴집니다. 붉은 꽃은 더 붉게, 노란 해바라기는 더 환하게 꽃을 피우는 여름입니다.


다음 주면 아이들 방학도 마무리 단계가 될 것 같아 다시 평온한 일상으로의 복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전까지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과 함께 추억을 쌓아야겠지요. 오늘은 클라이밍을 하고,함께 닌텐도 게임을 한 후 시장구경을 갔습니다. 휴가철인지 평소보다 문을 닫은 상점들이 많이 보였지만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군것질도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별로 특별할 것 없는 동네 근처 시장인데도 엄마와 함께 하는 나들이라 신이 나는지 두 아들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게 괜스레 마음이 간질거리며 행복해지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 주로 과학관련된 콘텐츠나 교육관련된 영상을 많이 보는데 오늘은 정말 마음에 와닿는 영상이 있어 함께 올립니다. 그룹 무한궤도의 리더였던 고 신해철 씨의 강연 영상인데 깊이 생각해 볼 만한 것 같아 함께 나눠보고 싶었습니다. 아무쪼록 남은 무더위에도 꿋꿋이 화창한 기분을 유지하며 잘 이겨내 봐요.



https://youtube.com/shorts/csYLjNXFHWM?si=8UYPpdU-cQ_isq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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