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의 꿈

by 이혜연


자고로 중간고사 기간에 읽는 소설이 제일 재밌고 몰래 먹는 떡이 가장 꼬숩다. 여름엔 하얀 눈이 그립고 겨울엔 쨍한 햇살아래 피어난 샛노란 해바라기가 보고 싶어 진다.


천둥처럼 쏟아지던 간밤의 겨울비에 놀라 단잠에서 깼다. 한겨울에 꽃이 필 것도 아닌데 이렇게 요란스레 내려서 무엇을 할까. 꽃이 피지 않는 계절, 울음 같은 장대비는 마음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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