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취업이 갑작스레 결정되면서 여유롭게 시작하려던 개인전이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하고 월차를 쓰면서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 2월에 하려고 하니 공간 선정도 어렵고 마음도 급해집니다.
다행히 오늘 송파여성문화회관 6층 갤러리 공간에 2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대관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존의 에코백과 파우치, 냉장고 자석을 포함해 새롭게 엽서와 파우치거울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오늘 결제를 하고 편집을 하면 다음 주에는 받아볼 수도 있을 것 같아 설렙니다.
살다 보면 계획하지 않은 길로 불현듯 접어들기도 하고 인생의 많은 부분이 스며들듯 변화하기도 합니다. 빛줄기 하나가 태양을 이끌어 온 세상을 밝히듯 작은 발걸음 하나, 하나가 새로운 세계를 열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길 소망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