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갈한 일상

by 이혜연


첫 출근을 하게 된 지난주는 여러모로 번잡할 것 같아 새벽 운동을 쉬다가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림을 그릴 때는 AI시대에 대한 전반적 이해와 변해가는 세계정서를 풀어주는 유튜브를 틀어놓고 작업을 하면서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계기도 마련해 보고 머릿속에서 정리되면 메모도 해놓습니다. 그럼 주말에 신랑의 도움을 받거나 Al에 물어봐서 조금씩 모르는 분야에 발을 담가보려 노력합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하는데 손 놓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정리되고 정돈된 정갈한 일상이 번잡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그런 시대흐름에 눈감아버리면 아이들의 미래에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내재되어 있습니다. 신랑이 IT계열 직종에 몸담고 있으니 시대변화가 더 피부에 와닿습니다. 이제부터는 지금껏 익숙했던 일상의 상식의 변화가 올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요즘 같은 때는 매일 일신우일신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의 이전글맑고 화려한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