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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축
by
이혜연
Mar 8. 2023
자축
스스로
나 자신을 속이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이
내게 변명이 되지 않았음에
감사합니다
한 발자국 더
오늘도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흩어지는 시간들을 모아
예쁘게 꽃으로 엮을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로 하루 한 장 글그림을 시작한 지 365일이 되었습니다.
숫자가 쌓였을 뿐 첫날과 1년이 된 오늘의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 이렇게 하는 게 의미가 있을까?
어디까지 가야 하는 걸까?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들을 이뤄낼 수 있을까?
이렇게까지 안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루에도 몇 번씩 의미를 찾고 작은 것에도 그 뜻을 묻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싶은 소재를 찾기 위해 2시간 동안 사진 속을 헤매고 글을 쓰기 위해 머리를 쥐어짜며 쓰고 지우 고를 반복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들꽃들도 제 생애를 최선을 다해 살아내듯 저도 제 자리에서도 오늘을 힘껏 살아내려 애쓰며 1년을 쌓아왔습니다.
변명 뒤로 숨고 싶었던 날들도 안갯속을 헤매는 기분으로 낙담했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나로서
오늘을 완성한다."
는
삶의 목표를 수정하지 않고 꿋꿋이 걸어온 것에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동력이었습니다.
매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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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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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오늘을 완성한 시간
저자
안녕하세요?매일 그림을 그리며 마음을 읽는 마음을 그리는 작가 난나입니다. 하루 한장 그림을 매일 하고 있어요. 저의 글과 그림이 위로가 되고 길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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