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풍선
오늘의 기도
내일의 희망
지금 여기서
한 발자국 더
한 숨을 더해
손에 힘을 주고
새어나가지 않게 묶어
이제 막 열린 하늘 가로
둥실 띄워보자
숨을 불고 불어
노란 풍선 가득 채우고
하늘이 알아차릴 수 있도록
높이 높이 날려보자
오늘은 온통 봄, 봄 하는 날이었습니다.
꽃들과 새 잎들도 속도가 붙는지 어제의 풍경과 사뭇 달라진 듯합니다.
요즘은 아이들 놀이터에 김승호 작가님의 "생각의 비밀"이란 책을 들고 가서 읽고 있습니다.
잠깐이라도 밴치에 앉아있는 틈이 있으면 읽을 요량으로 책 하나씩을 들고 다니고 있는데 한 챕터씩 읽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늘 읽은 구절 중에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 세상은 착하고 성실한 것으로 모든 것이 용서되지 않는다.
착하고 성실하며 동시에 영악하고 게을러야 한다.
영악함으로 선함을 보호할 수 있고 게으르고 싶어 져야 일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가진 장점이란 것은 다른 장점들이 함께 있을 때 장점이 되는 것이 많다.
착하고 성실한 것도 그중에 하나다."
이 글을 읽으며 중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착함도 영악함도 그 가운데 길을 걸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무조건 착한 것이 때로는 상대적으로 어리석거나 이기적이 될 때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 중도를 걷고 있는가 하고 돌아보게 됩니다.
나를 세우며 치우침 없이 살아간다면 몸도 마음도 평온하며 건강할 것입니다.
요즘 자꾸 몸이 아픈데 게으름에 치우쳐있던지 운동을 하지 않는 안일함에 추가 기울었음을 보여주는 증거인 것 같아 움찔했습니다. 자꾸 왜 이리 몸이 무겁지? 왜 이리 일어나기가 힘들지? 하며 괜히 나이 탓을 하기 전에 먼저 내 삶에 중도를 잘 지키고 있는지부터 돌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