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후의 소소한 일상과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해주시는 작가님의 책은 쉬운 단어들과 정감 있는 이야기들로 가득했습니다.
작가님은 만 62세에 정년퇴직하시고 요즘은 다시 새싹 같은 2학년 학교엄마로 지내고 계십니다. 무엇보다 현재, 지금에 충실하신 분.
"지금은 오늘 하루뿐이다.
오늘이 내 생애 가장 젊은 날이다.
가장 젊은 지금을 맘껏 누리리라." -p159
일벌레, 공붓벌레로 바쁘게 사셨지만 재직하시는 동안 아침 방송으로 책을 읽어주시던 부지런하고 배려심 있는 마음씨로 이제는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가꾸시는 작가님의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새 우리는 모두 100세를 당연한 듯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퇴직 후의 삶이 두렵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지만 여전히 삶은 현재에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퇴직했지만 놀지 않은 작가님처럼 우리 모두 '지금'을 충실히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길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