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목욕

by 이혜연
밤 목욕

오늘을

등에 가득 지고

들어온 밤


욕조에 몸을 담근다

녹아내린 수고

담담한 하루의 짐이


노곤하게 풀어져

밤으로 스며든다


평안한 밤

모두

네 덕이다



시어머니 모시고 3박 4일 부산 여행 중입니다.

새벽 6시에 서울을 출발해서 밤 9시까지 쉼 없이 달렸네요.

아이들 양치시키고 재운 후 오늘의 그림으로 마무리합니다.

모두 평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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