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되고 첫째가 좋아하는 운동 중 체조 수업이 집에서 한 시간 거리 초등학교에서 있어서 오래간만에 버스를 탔습니다. 특별수업이라 이틀간 하는 거지만 방학 전부터 기대했던 시간이라 소풍 가는 것처럼 갔습니다. 처음 가 보는 길이 신기한지 가는 내내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차창밖을 유심히 보는 아이의 뒤에서 '언제 이렇게 컸을까' 놀랍기도 하고 신기한 느낌도 듭니다. 낯선 학교에 여러 학생들이 함께하는 수업인데도 너무 즐겁다며 행복해하는 아이. 수업이 끝나길 기다리며 초등학교 도서관에서 그림책을 보는데 좋은 책들이 많아 덩달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업은 항상 아이의 의견을 물어 스스로 선택하게 합니다. 가급적 뒤에서 지켜보는 쪽을 선택하고 많은 응원을 해주려 합니다.
오후에는 아쿠아리움도 가고 서점에서 첫째와 둘째가 각자 좋아하는 책을 골라 한 권씩 사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