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사과가 3개에 만원이고 부추는 반단에 3,500원 시금치는 7,000원이었습니다.
올여름은 햇살만 뜨거운 게 아니었습니다.
김밥재료를 사면서 과연 집에서 직접 싸는 게 좋은지 아니면 가게에서 사는 게 더 경제적인지 한참을 망설이다가 엄마표 김밥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신랑을 생각해서 재료를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요즘 같은 경기에는 식당사장님들이 참으로 고생이 많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 집 같은 경우는 밖에서 음식을 사 먹는 건 주말에 점심때뿐이지만 요즘처럼 생활물가가 오르면 오히려 사 먹는 게 더 경제적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워진 물가가 힘겹지만 이 시간을 징검다리 삼아 지나가다 보면 어느새 또 안정적인 일상을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