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고구마도 삶고 김밥도 싸고 바리바리 먹을 걸 챙겨 부안의 갯벌로 출발했습니다. 지난번에 아이들과 갯벌에서 백합조개를 가득 채취했던 기억이 너무 좋았기 때문이죠. 다행히 이번에도 바구니를 가득 채워서 고향 이웃집 할머니댁에 두유 한 박스씩을 드렸습니다. 직접 채취한 조개를 드리니 더 기분이 좋더라고요. 덕분에 저녁은 각종 김치와 청국장, 직접 끓인 사골국물까지 시골밥상이 가득 차려졌지요. 어릴 때부터 살던 곳이라 언제 와도 정겨운 느낌으로 이번연휴는 추억의 공간에서 정박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