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건 탱고처럼

by 이혜연
산다는 건 탱고처럼


브런치의 "어떤 생각"님께서 디자인 감독을 해주신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평소 저녁시간대는 아이들 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tv를 볼 새가 없었지만 일요일 저녁 9시 15분에 본방을 사수한 유일한 프로그램이 되었습니다. 어제는 아르헨티나의 명문 서점을 둘러보았는데 역사적인 건물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다양한 음악과 토론을 위해 멋진 공간을 내어 책과 함께 하는 모습이 너무 부럽고 좋았습니다. 나중에 저런 서점을 해보고 싶다거나 저 서점에 가보려면 아르헨티나 여행을 가야겠구나 하는 들뜬 상상도 하면서 프로그램에 푹 빠져 봤습니다. 매주 일요일 4주간에 걸쳐 Tv조선에서 밤 9시 15분에 한다고 하니 책에 관심 있으시거나 서점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제주행 비행기들이 난기류로 연착을 해서 계획된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지만 동문시장에서 맛있는 갈치조림도 먹고 시장구경 사람구경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숙소는 바다가 코앞에서 보이는 멋진 통창을 가진 곳이었는데 안방 침대옆에 바다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할 수 있도록 커다란 욕조가 나와있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괜히 준비한 엄마는 뿌듯해졌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며 보니 한라산 정상 쪽은 하얗게 눈이 내리고 있더라고요. 아직 마음은 가을인데 계절이 성큼 겨울로 들어서는 기분입니다.



어떤 생각 김규현 디자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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