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년생 아들들을 데리고 다니면 뒤에서 앞에서 지나가는 분들이 "아휴... 아들만 둘인가 보네.." 하는 혼잣말을 세상 다 들리게 하시며 지나가신다. 세상 따뜻한 이 아이들에게서 받는 사랑이 얼마나 큰지 모르시기에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자다가도 엄마를 찾아와 품을 파고드는 아이들이 주는 온기는 차가운 새벽에 보일러보다 따뜻하다. 아이들이 오른쪽 왼쪽에서 폭 안겨 자고 있으면 온 세상을 품어도 이렇게 벅찬 감정을 느낄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엄마 닭에게는 병아리들이 그렇고 고슴도치엄마에겐 아기 고슴도치가 그의 세상이 될 것이다. 자식이 있는 엄마에게 아이들은 또 다른 차원의 우주가 되기도 한다. 그런 아이들에게 이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많이 많이 보여주고 싶다. 봄의 꽃들과 여름의 시원한 그늘, 가을의 풍성한 열매와 겨울의 따스한 온기를 느끼며 살아갈 수 있게 매일매일 사랑을 주고 싶다. 요즘처럼 따뜻하고 아름다운 봄날을 함께 만끽하며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