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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혜연 Jul 19. 2024

뜨거운 여름날에 부르는 노래

뜨거운 여름날에 부르는 노래 

샛노란 햇살이 공기를 가득 채우고

붉은 탁자 위 어항을 벗어난 금붕어처럼

숨을 헐떡이는 

뜨거운 여름날에도


우린 노래할 수 있을까


바람 한점 없고 

끝없이 이글거리는 태양빛에 

살아있는 것들은 아무 저항도 못하고 

그저 힘없이 팔을 축 늘어뜨린 채

저 태양 속을 걸으면서도


우린 다시 

바람을 노래할 수 있을까


그렇게 긴 하루의 낮과

불면의 몇 밤이 지나고 나면 

뜨거운 여름날에 불렀던 우리의 노래를

다시, 기억할 있을까



든든한 지원군들. 


브런치와 인스타를 통해 만나게 된 분들 중엔 좋은 만남으로 더 깊은 인연들을 맺게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분들은 매일 올리는 저의 미숙한 그림과 아직 성숙하지 못한 언어들의 나열에도 응원을 보내주시는 저의 든든한 지원군들이십니다. 어렸을 때 엄마는 '사람이 재산이다'라는 말을 자주 하곤 하셨는데 요즘 도움을 주시는 분들을 보면 그 말씀이 맞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또, 아이들 노는 놀이터 앞의 커피숍 사장님께서도 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제가 판매하는 모든 물건을 진열 및 판매해 주시고 사람들에게 저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오늘은 그림 의뢰도 받고 작품도 판매되었습니다. 모두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 다시 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당신의 자리- 판매 완료



까페에서 판매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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