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연휴로 일주일 내내 휴가 아닌 휴가를 맞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오늘은 송파구청에서 주최하는 야외 콘서트 예약이 되어있는 날이다. 한 달 전에 송파에서 만난 인연, 만남, 약속등을 주제로 사연을 보낸 30팀을 초청해 석촌호수 서호에서 콘서트를 한다. 원하는 음악을 사연을 통해 DJ가 들려주고 네일아트, 네 컷 사진, 팝콘 등 이벤트와 간식이 제공된다. 오전부터 아이들 축구수업과 종이접기, 바둑수업까지 마치고 가면 시간이 딱 맞을 것 같다.
시월이 되고 바람이 선선해지고 축제가 많아지니 어제도 오늘도 모두 꽃처럼 화려한 날이 되었다. 밤에는 롯데타워에 가서 한강 불꽃축제를 보려고 하니 그야말로 오늘은 지천으로 꽃이 피어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