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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빛나는 웃음처럼

by 이혜연


무채색의 겨울처럼

잿빛마음으로 식어가고 있다

작은 부지깽이로

이리저리 들쑤셔봐도

죽은 감정들이 먼지만 날릴 뿐

작은 불씨마저 보이지 않는다

다시 환하게 빛나는 불빛처럼

웃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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