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이해서 해보고 싶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바로 그림과 가방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매장을 내볼까 생각도 해보고 커피랑 함께 판매해 볼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러다 집 근처 가까운 곳에 괜찮은 카페가 나와서 방문 예약을 하고 카페지기와 면담을 해봤습니다.
성당과 교회, 놀이터가 근접해서 좋긴 했지만 너무 주택가 한가운데여서 조금 망설여지는 데다 평균 순수익을 여쭤보니 그렇게 마진이 크게 나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장 조사를 하고 기존 사장님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새로운 아이디어도 생각나고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눈도 생기는 것 같아 가만히 생각만 하는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 방학 동안 이런저런 계획을 해보고 시간 나는 대로 사람들을 만나보면서 새로운 출발은 나비처럼 가볍고, 산뜻하고, 향기롭게 훨훨 날아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