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참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대학원에 적응하고 본격적으로 연구에 탄력이 붙는 시기였는데 생각지 못한 부분에서 자꾸 발목이 잡히곤 했다. 연구에 속을 많이 썩였다.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냈다. 야근을 밥 먹도록 했다.
그동안 건강이 많이 상했고 마음도 많이 상했다. 다행히 정신 차리고 운동하고 병원도 다니면서 몸도 마음도 회복 중에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책을 많이 읽었고, 새로 악기도 배웠다. 브런치도, 블로그도 꾸준히 쓰려고 노력했다. 늘 읽고 쓰고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새로 사귄 친구는 적었지만 오랜 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새 연애를 시작했다.
주변에 늘 나를 응원하고 걱정하고 지지해주는 사람뿐이었다. 복이 많은 2022년이었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2022년, 안녕
2023년도 행복하고 건강하고 하는 일 다 잘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