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권 독서

[뇌를 읽다]- 프레데리케 파브리티우스, 한스 하게만

by 조윤효

인간의 뇌에 대한 궁금증은 끝이 없다. 다른 신체 기관과 비교해서 가장 덜 밝혀진 영역이라고 한다. 실제로 우리는 뇌의 10% 정도만 쓰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는 잘못된 학설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내용과 다른 주장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책을 읽을 때 맹목적인 맹신이 위험할 수 있다. 그중에서 최근 '1만 시간의 연습이 재능을 넘는다'라는 이론이 지배적이었다면 책의 저자들은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사람마다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취약한 분야를 개선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이미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발전시키고 노력할 때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1만 시간 연습을 통해 바뀔 확륙은 12% 정도이고, 이는 분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연습이 재능으로 되는 비율은 다음 같다. 음악 분야는 21%, 스포츠 분야는 18% 그리고 직업 분야는 1% 라고 한다. 무조건 적인 연습이 우선이 아니라 자신을 관찰하고 나만의 재능을 찾아 그 영역에 1만 시간을 쏟아야 성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다.


이 책의 구성은 개인이 최적점에 도달하기 위한 스위트 스팟(골프나 야구 등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게 만드는 최적점)을 알아내기 위한 구제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스위트 스팟을 알기 위해서는 집중 즉 몰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두뇌를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습관 관리와 무의식의 이해가 필요하다. 학습 능력 향상법에 대한 내용과 예시도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개개 인간으로 구성된 조직팀의 다양성, 신뢰를 구축하는 방법 등에 실제 사례와 설명이 잘 소개된 책이다. 생각보다 완독 시간이 많이 걸리는 책이었지만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우리 뇌를 알아야 삶의 질 변화를 원하는 방향으로 끌 수 있다. 뇌의 호르몬 중 우리의 성장을 돕는 호르몬에 대한 것도 알아 두면 좋을 듯하다. 긍정의 호르몬은 무엇일까? 뇌의 세 가지 호르몬인 , 도파민, 노드 아드레날린 그리고 아세틸콜린이 그 주인공 들이다. 카메라로 예로 들자면 방향을 잡아 주는 게 노드 아드레 날린이고 그 방향을 향해 줌 기능을 하는 게 도파민이다. 그리고 아세틸콜린이 대상을 찍어 현실화시킨다.


두뇌 훈련을 위해 몸이 주도하게 하라 한다. '당신의 몸을 변화시키면 당신의 두뇌도 변한다. 신체에게 주도권을 넘겨라. 두뇌는 곧 따라올 것이다.' 재미있는 발상이고 실천하게 만드는 표현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멀티 태스킹을 요구하는 삶에서 벗어나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할 수 있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 잠깐 멈추고(stop), 긴 호 호흡을 하고(take a breath), 자신을 관찰하라(Observe)고 한다. 그리고 다시 진행 (proceed)하라. 이름 하여 "STOP"을 통한 한 가지 감각에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그래야 나의 뇌는 더 나은 성과를 이루어 내는 최고의 협력자가 되는 것이다.


효과적인 회의 방법이나 조직의 성과급에 대한 장단점 등에 대한 내용이 제법 도움이 될 만한 요소가 많다. 한때, 다수의 조직원을 관리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 책을 통해 나의 미숙함을 이제야 더 명확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회의 방식 중 2분 발언 후 다 함께 2분 침묵 그리고 다시 2분 발언 후 다시 2분 침묵 방법은 일방적으로 2~3명이 회의를 주도 함으로써 회의 시간은 길어지고 효율성이 떨어질 때 써보면 좋을 듯하다.


마지막으로, 내향성 성격과 외향성 성격에 대한 정의 명쾌한 해석 덕분에 내 성향을 제대로 알게 되었다. 사회적 상호적 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소모하면 내성적인 성격이고, 상호적 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얻는 다면 그것은 외향적 성격이라고 한다.


나를 아는 것, 즉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뇌의 특징을 알고 이해한다면 살면서 반복되는 실수를 성장을 위한 밑거름으로 쓸 수 있는 현명함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세월과 함께 노련함이 묻어나는 완숙한 사람으로 꽃처럼 피어나는 중년, 노년을 살아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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