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에 걸리면 그때 의사를 찾아가고,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순순히 표준 치료를 받는다.’ 아프면 병원 가봐라는 말을 쉽게 하고 듣기도 한다. 그 단순한 과정을 단, 한 번도 의심해 보지 않았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달되었고, 기대수명은 늘어났지만, 건강 수명 기간까지 연장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 표준 치료 중심으로 공부한 의사들의 일괄적 진료가 과연 개개인의 신체와 상태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똑같이 적용해도 문제가 없는 걸까. 환자가 오면 의사들은 의과 대학에서 배운 표준 치료 데로 진료를 하고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에 꾸준히 늘어선 환자들을 매뉴얼로 대한다는 저자의 고백이 조금 당혹스럽다.
그는 의사로서 환자를 만나오는 생활을 하다가 자신만의 깨달음을 갖고 의사로서의 길을 포기하고, 병을 대하는 생각과 자세를 알리는 소명의식을 찾아낸 사람이다. 관련 기관을 만들고, 병을 대체하기 위해 진짜 병과 미병의 차이를 알려 주며, 살아있는 생명체가 가지고 있는 자기 치유력에 대한 힘을 깨닫게 돕는다. 몸을 위한 음식과 건강 보조 식품에 대한 의견을 포함하여 자기 치유력을 측정하고 높이는 방법까지 명쾌하게 알려 준다.
환자의 90%가 미병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을 한다. 미병은 굳이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기 치유력으로 치유가 가능하다. 오직 10% 만이 의사와 함께 치유해야 하는 병이라고 한다. 병명을 붙이면 병이 되는 현대 의학을 이해해야 함을 알 수 있다. 과식 습관과 운동 부족임을 뜻하는 ‘메타볼릭 신드롬’을 진단받았을 때 의사의 진단서 위로 흘러 다니는 영문자를 보고 걱정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 환자는 드물 것이다. 병이 아닌 것에 마치 병처럼 느껴지게 하는 이름을 붙이는 의학의 자본주의화가 함께 진화해 왔음을 알 것 같다.
의학이 환자들의 자기 치유력이나 음식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는 대신에 이미 병이 진행된 환자들의 치료에 더 중점을 둔다고 한다. 완치 이후에도 환자의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수년 후 똑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지 않는다는 부분도 공감이 간다. 한 명의 환자와 상대할 시간이 2~3분 정도로 제한된 종합 병원의 의사는 당연히 마음이 바빠 환자의 고통이나 불안 그리고 향후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대화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질병 중 의사가 치료 유무에 관계없이 낫는 병이 있고, 의사가 잘 치료해야 낫는 병이 있으며, 의사 치료 유무에 관계없이 낫지 않는 병이 있다. 이 3가지의 카테코리를 잘 이해해야 할 것 같다. 병원이나 클리닉을 찾는 사람 중 90%가 사실 병이 걸린 게 아니라 미병일 뿐 의사의 치료 유뮤에 관계없이 나을 수 있는 병이라고 한다. 고령화가 지속이 되고, 의료 혜택이 늘어난 요즘 병원 투어가 하루 일과라는 나이 드신 분들의 이야기를 간혹 들었었는데, 화학 약품으로 만든 약을 아무 거리낌 없이 수년을 섭취해도 되는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진짜 병은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하는 게 맞지만, 미병은 자기 치유력을 믿고 환자 스스로 식생활을 개선해서 치료하려는 마음이 중요하다. 강압제, 혈당 강하제, 항고지혈증 제, 항 불안제, 진통 해열제는 실제 완치를 돕는 게 아닌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들이다. 장기 복용 시 자기 치유력을 떨어트리게 되어 계속 병원에 의지해서 살아가야 하는 몸으로 자신도 모르게 실수를 하고 있을 수 있다. 90%의 환자를 호구 환자로 칭하는데 병원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한 자금줄이기 때문에 그 유혹을 물리치기 어렵다고 한다. 늘어나는 호구 환자 때문에 생사가 걸린 환자를 상대하는 의사가 줄어드는 현실을 조용하게 이야기한다.
자기 치유력이 떨어지는 이유가 생물이 가진 복원력을 불신하고 외부에 의존하는 마음 때문이라고 한다. 자기 치유력은 노력과 관리가 필요한 힘이다. 40대가 넘어서면 자기 치유력이 저하되고, 독을 독으로 제압하는 현대 약들이 인간의 고유한 치유력을 떨어지게 한다고 한다. 저자는 현제의 일본 의학계의 잘못된 관행을 조심스럽게 알려 준다. 고작 200년 밖에 안된 서양의학만을 중점적으로 의학계를 이끌게 아니라 40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인류의 지혜를 담은 중의학도 함께 의사들이 배워 나가야 함을 주장한다. 또한, 병을 치유하는 데에만 연구를 할게 아니라 음식이나 식습관을 통해 적극적으로 예방해서 자기 치유력을 올리는 부분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함을 주장한다.
스트레스를 즐기고 활용함으로써 친해지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말도 공감이 간다. 스트레스는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단순 자극으로 대해 주어야 함을 알 것 같다. 스트레스에 휘둘리지 않고 즐기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No’라고 말할 수 있는 단호함과, ‘Want’ 원하는 것을 알고 자신의 욕구를 받아 주고, 극단적인 삶이 아니라 ‘So so’라는 적당한 힘 분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자기 치유력을 올리기 위한 생활 습관으로 일사의 리듬을 만드는 일이 이야기한다. 자고 일어나고 먹는 활동을 규칙화해서 리듬감을 주고, 자신의 나이에 맞는 운동이나 활동을 통해 몸의 움직임을 지속하는 것이다. ‘사람은 움직일 수 있는 동안에는 죽지 않는다.’ 규칙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기’ 흐름을 좋게 해 준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호흡을 통해 자기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은 명상하면서 시도해보니 명상도 쉬워지고 제대로 된 호흡도 되는 것 같다. 하루 30회 정도 의식적인 호흡을 하는 것도 자기 치유력을 올리는 방법이라고 한다. 숨을 자연스럽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최대한 호흡을 길게 뱉어본다.
건강함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수면 시간은 보통 7시간 정도라고 한다. 수면 시간은 개인 차가 있으니 오전에 졸림이 있다면 그것은 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몸의 신호라고 한다. 기분 전환을 위한 독서나 여행 그리고 서거나 앉아있을 때의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할 때 우리 몸의 자가 치유력이 올라가는 것이다.
한 가지 음식만을 취해 살을 빼는 다이어트는 영양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독소가 몸속에 쌓여 자기 치유력을 떨어 트릴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잘못된 상식으로 건강 마니아 가 오히려 암에 걸릴 수 있는 일도 잣다고 하니 몸 사용자로서 그 사용법을 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다. 사람의 몸에 100% 좋은 음식은 없다고 한다. 과식과 무리한 운동은 몸속 활성 산소를 증가시켜 노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람과 동물은 원래 항상 배고픈 상태가 일반적이라고 한다. 즉, 항상 칼로리가 부족한 상태가 정상인 것이다. 하지만, 넘쳐나는 음식으로 현대인들은 항상 칼로리가 과잉인 상태라고 한다. 건강식품을 기초 건강 보조 식품과 보조 건강 보조 식품으로 나누고, 꼭 필요한 영양소는 기초 건강보조 식품 섭취를 권장 한다. 단, 보조 건강 보조 식품은 3~6개월 한정 섭취가 이상적이라고 한다. 특히, 기초 건강 보조 식품에 담긴 철분 성분은 40살 이후에는 피하는게 자기 치유를 높이는 방법이라고 한다.
자신의 건강체크는 스스로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 체중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거나 건강 검진을 통한 간단한 방법도 잘 소개하고 있다. 인슐린 수치가 높다는 것은 나쁜 세포가 생기고 성장하기 쉬운 환경을 의미한다고 한다.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된다는 저자의 이야기는 의사의 인성적인 부분에 대한 의견도 공감이 간다. 환자 치료에만 눈을 두지 말고 완치 이후의 생활 습관 중요성을 꼼꼼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한다.
몸이 최고의 재산이다. 고급 새 차를 산 사람들이 정성스럽게 외관을 닦고 청소하는 모습을 가끔 본다. 세상에서 가장 비싸고 고급인 우리 몸을 매일 아끼고 닦아주어야 함을 다시 한번 다짐하게 해 준다. 우리의 몸 안에 명의가 살고 있음을 알게 해 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