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주부의 일상
버스를 탓는데 기사님이 거을로 버스안을 쳐다보며 어떤 학생이 버스카드를 안 찍었다고 호통을 치신다.
당황한 학생들이
‘저요?’ ‘저요?’ 하는데
정작 카드를 안찍은 학생은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나보다.
나는 뒷자리라 소리만 들린다.
기사님이 말 한다.
“학생 아까 버스카드가 아닌가 보다하고 들어가서는 왜 카드를 안 찍어? 그렇게 모른척 하고 있을 거야? 그런식으로 기사님들 속이고 그러면 안돼지! 다음에서 내려!!!!”
앗 ! 그 학생은 어떤 사연이 있던거지? 타이르고 그냥 태워 주시면 안되나? 학교를 가야할텐데 ...
누군지 보이지는 않고 진짜 내렸는지는 모르겠다.
이침 버스안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