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의 숲

by 제프

"인간이 숲을 동경하는 이유는 그저 숲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오래된 숲의 고목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공기에 존재하는 미묘한 무엇인가가 사람의 지친 영혼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고 회복시켜 주기 때문이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It is not so much for its beauty that the forest makes a claim upon men's hearts, as for that subtle something, that quality of the air, that emanation from the old trees, that so wonderfully changes and renews a weary spirit."


-Robert Leuis Stevenson-




안식의 숲

안식의 숲

어둠살이 내리고 거리에 불빛이 하나 둘 늘어가면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분주해진다. 오늘 또 하루라는 삶의 무게를 온전히 다 감당해냈다. 이젠 안식의 시간이다. 그러나 도시의 삶은 그리 녹녹지 않다. 밤과 낮의 행태적 구분이 모호해져서 잠 못 드는 밤으로 인한 만성 수면 부족에 시달리기도 한다. 머리를 짓누르는 갖가지 스트레스와 도시의 불빛으로 인한 빛 공해까지, 하루 밤을 편히 쉴 수 없게 만드는 것들로 차고 넘쳐난다. 그렇게 지쳐가는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이 숲이다. 다행히도 숲은 가까이에 있다. 근교의 숲은 안식의 숲이다. 숲으로 들어가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 동안 깊은 호흡으로 가슴속 묵은 때를 벗겨낸 다음 초록빛으로 눈을 씻어내고 나면 복잡한 머릿속이 맑아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도시근교의 숲은 편히 쉴 수 있는 안식의 숲이다.




공존의 숲

공존의 숲

인간은 숲과 공존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때로는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숲이 파괴되고 감당할 수 없는 재앙과 맞닥뜨리기도 한다. 숲이 파괴되는 것은 단순히 일부 숲이 없어지는 것을 넘어서 산림생태계가 파괴됨으로 동식물이 멸종되는 것은 물론, 온실가스 저장 기능의 상실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을 해가 거듭할수록 빈번하게 발생시키고 있다. 이러한 재난적 환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숲을 가꾸어 산림생태계를 건강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지구 환경을 보전하는 길이고, 숲과 사람이 지속 가능하게 함께 공존하며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생명의 숲

생명의 숲

숲은 생명의 원천이다. 숲에는 인간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알 수 없는 에너지 물질들로 가득한 것 같다. 울창한 숲 속에서의 산림욕은 정서와 심리적 안정을 주고 그에 따라 지친 심신을 회복시켜 주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숲에는 많은 동식물들이 공생하며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끊임없이 생과 사를 반복하며 숲의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리도 예외일 수 없다.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말은 결국 숲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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