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의 클래식 일기 33
맑고 투명하다 못해 하늘이 보이는 착각이 들죠! 어쩌면 슈베르트 음악은 하늘과 땅을 연결해 주는 것 같아요. 특히 후기 소나타 세 곡을 들어보면 19번 D958은 땅에 있는 곡, 20번 D959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가는 곡, 마지막으로 21번 D960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곡 같고요. 슈베르트는 어떻게 이런 곡들을 30대에 썼을까. 경이롭다는 감탄만 나와요. _[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p.25
[음악, 당신에게 무엇입니까]라는 책은 저자 이지영이 음악 잡지 기자로 20년 넘게 일하면서 만났던 조성진, 손열음, 임동혁, 백건우, 정경화, 조수미를 비롯해서 영화감독 박찬욱과 풍월당 대표 박종호 등 14명의 아티스트들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역은 책이다.
매일 잠들 때마다 나는 다시 눈을 뜨지 않기를 바란다. 하지만 아침이 되면 전날의 슬픔이 또 엄습한다. 기쁨도 편안함도 없이 하루가 지나간다. _슈베르트
나는 매일 같이 아프고 힘들지만, 내 음악으로 인해 사람들은 행복할 것이다. _슈베르트
"생의 마지막에 직면한 여행자가 느끼는 생명에 대한 근엄함과 삶에 대한 초연함을 담은 감동적 걸작이다." _ [네이버 지식백과, 클래식 명곡 명연주, 박제성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