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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고양이 Dec 14. 2023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

잘 산다는 것,,

일찍 죽고 싶지 않아.


일단 살아야지.


산다는 것은 무엇이지.


잘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내린 대답은 '그저 내일도 살아가고 싶은 삶'이었다.





우리는 외모, 성격, 취향 등등 모두 각자 다르다.


그리고 다르다는 틀리다와 개념이 같지 않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첫 단추는 바로 이것.

자신을 그저 너무 깎지 말기.


어떠한 목표가 있어 갈고닦는 노력을 통해 나를 가꾸는 것과 그저 수동적으로 나를 몰아세워서 깎는 것은 다른 얘기이다.


나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데 외부의 것에 맞춰 너무 스스로를 몰아세우면 정작 노력하고 가꾸어야 할 때 이미 너덜너덜해져 금세 포기하게 된다.


그리고는 나는 원래 안 될 놈이라고 판단하고, 운명이라든가 기적을 믿으며 의지하기만 하거나

심한 경우는 탓만 하게 되면서 부정적인 감정은 계속 좀먹게 된다.


삶은 각자의 삶이다.


내가 느끼고 경험한 것이 진정으로 내 삶인데, 너무 나를 외면하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보자.


어떤 삶을 살고 싶고, 내일이 기대되는 삶은 어떠한 삶인지 상상해 보면


부정적인 감정은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발목만 잡는다는 것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의 최선.


최선을 다 한다는 것은 열심히 또 열심히의 의미가 아니다. 의지를 갖고 임하며 곰곰이 생각해 보고 실행에 옮기며 시행착오를 겪는 것.


이것이 최선이다. 그리고 최선은 또 다른 최선을 만들어낸다.





여기 소나무 씨앗들을 앞 땅에 심어놨다.

열심히 키우려고 물도 많이 주고 햇살도 듬뿍 받게 한다.


그래도 잘 크지 않자, 혹시 땅이 문제인가 싶어서 심었던 위치를 바꿔보기도 한다.


물의 양도 체크해 보고 햇빛을 실제로 듬뿍 받고 있는지도 확인해 본다  - A





소나무 씨앗을 양지바른 땅에 심어놨다.

물도 많이 주고, 햇살도 듬뿍 받게 한다.


시간이 지나도 생각보다 잘 크지 않자,


조건이랑 환경이 너무 좋은데

왜 안 크는지 화를 내고 씨앗이 불량이구나 싶어 판매처한테 따지러 간다. -B





누가 더 나무를 잘 키울 수 있을까.

포기하지 않고 계속 개선해보려 했던 A일 것이다.


최선은 내 생각과 행동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연이어 다음 스텝을 자연스레 밟게 된다. 


좋은 스텝은 내가 최선을 다해서 생각과 행동의 방향을 맞출 때 나온다.




재능이니, 환경이니, 운이니 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는가, 너무 나를 탓하고 몰아세우지만은 않았는가 등등


나에 대해 먼저 재점검하고 돌보는 것부터 해야 할 것이다.



위로와 격려 때론 의지를 받아도 되니

너무 자책하지 말기.

하루하루를 잘 살아보려 하기.


내 최선은 결국 닿는다. 최선을 지속하려면 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한다.




그거면 충분하다.

내일도 분명 살아가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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