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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낮고양이 Nov 30. 2023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싶다면

뇌의 지속적인 자극.




4차 산업혁명 이후 우리는 엄청난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다. 점점 정보량이 부족해서 검색에 시간을 쓰기보다 우리는 보다 구체적으로 원하는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시간을 쓴다.


정보가 홍수처럼 불어난 시대인 지금은 심지어 적은 시간을 들여서 양질의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이렇게 우리가 시간을 세이브할 수 있는 부분들이 사회가 발전해 나가면서 생겼다. 하지만 우리는 내가 쓸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늘어났음에도 오히려 더 게을러지는 경향이 있다.


클릭 한 번, 스크롤 몇 번 내리거나, 요약된 내용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보니 뇌가 이것에 중독되어, 투자한 시간 대비 큰 보상을 주는 쪽으로 유혹을 한다. 즉 쉽게 쉽게 얻으려는 경향 쪽으로 나아간다.


이를 내가 컨트롤하면 좋겠지만, 인간이라 늘 유혹을 뿌리치고 외면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점점 양보도 하고 어쩔 때는 아이에 속아 넘어가주기도 한다.


이런 악순환 속  '시간'을 우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의지 자체는 뇌에 새로운 자극을 준다.

왜냐면 이런 생각 자체가 우리가 편해지려는 경향과는 반대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우리가 잘 활용할 수 있으면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훨씬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실행을 하지 않고 생각만 꾸준히 하더라도 뇌에 자극이 가는 것이다.






그럼 시간을 어떻게 활용해야 잘 썼다고 볼 수 있을까.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자투리 시간 짬 내서 시간 쪼개기 등 우리가 흔히 접했던 내용들이 있다.


하지만 이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시간'이다.



항상 인간을 들여다보면 그렇다.


무언가 새로운 걸 하려 하고 더 좋은 방법을 찾곤 한다.


이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이 안 된 경우들이 너무 많다.


시간의 활용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는 흔히 간과하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직장에서 나름 열심히 일하고 퇴근한 뒤 집에 들어오면 아무것도 하기 싫고 누워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본다.


처음엔 재밌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내 모습은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 영혼 없이 스크롤을 내리며 흥미가 가는 영상 찾기에만 급급한 나를 볼 수 있다.


분명 막 그렇게 재밌지는 않은데 반쯤 의식이 날아간  쭉쭉 스크롤을 내리고.. 그러다 나중에 정신이 돌아오면 기억에 남는 것은 몇 개 없으며 시간은 30분 ~ 1시간이 훌쩍 넘어가 있다.



가령 위의 상황 속에서, 우리가 이미 쓰고 있는 시간지각하고 개선하려 하면 1%라도 보다 나에게 좋은 방향으로 시간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실행은 1%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시간을 잘 활용하려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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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을 잘 썼다는 것은 어느 정도 나만의 기준이 필요한 것 같다. 


'내가 즐기고 있는가?'  


'알차게 시간을 쓰고 있는가 다른 방법은 혹시 없을까'  


'지금 하고 있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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