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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르고 푸른 날 Dec 12. 2024

사람이 착각에 빠지는 이유.

생각을 똑바로 하면 바로 보이는 것인데...

제 20대 대통령 윤석열은 그를 지지하고 뽑아준 유권자를 배신한 채.

아니지. 선거에선 비록 그를 뽑지 않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대통령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에게

비상계엄이라는 어마무시한 광기의 결정을 내렸고 또 보여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결정해 실행한 비상 계험은 일반 사람이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 위험하고 나라가 자칫 망할 뻔한 중대 사안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여파가 진정이 되지 않는 걸 보면 얼마나 엄청난 일인지 잘 알 수 있을 겁니다.

.

.

.

제가 질문 하나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입니까?


북한 입니까?

일본 입니까?

중국 입니까?

미국 입니까?

아니면 

자랑스런 대한민국 입니까?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자라면 자랑스럽고 떳떳하게 말하겠죠.


'난 대한민국 사람이라고요.'


맞습니다. 우린 싫든 좋든 대한민국 이란 토대 위에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대한민국은 항상 우리에게 좋은 기억만 선사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같은 한국말을 하고

같은 감정을 공유하며

같은 온정을 느낍니다.


그런데 왜 윤석열을 두둔하면 안되냐고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그 사람도 자기 딴에는 엄청난 고심의 결과로 계엄을 한 게 아니냐면서요.


얼핏 보면 굉장히 합리적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자세히 그리고 찬찬히 살펴 볼 것도 없이 100%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돈???

- 가족???

- 친구???

- 그 외 다른 것들???


물론 맞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의 근간이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생존이겠죠.


무슨 이야기냐?


죽어 버리면 


돈도...

가족도...

친구도...

그 외 다른 것들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럼 혹자는 이렇게 말 합 겁니다.


- 그거야 너무나 당연한 거 아닌가.

- 이미 그건 전제로 깔고 가야 하는 거 아닌가.


맞습니다. 생존은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죠.

모든 것의 기초가 되는. 그럼 우리가 사는 공동체.


즉, 국가는 어떨 까요?

너무나 중요하죠. 우리 삶의 근간이니까요.


그런데 그런 국가를 중대 범죄인 내란죄로 엎어버리려고 한 사람에게 

일말의 동정을 주고 오판을 내릴 수도 있다고 감싸야 할까요?


우리 삶의 근간을 흔든 내란 범죄자를요?


만약...당신의 생존을 위협하는 자에게 당신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네.' 


라고 통크게 받아 들일 수 있나요? 안될 겁니다.


왜냐? 당신이 죽으면, 당신이 기초하고 있는 생존이 무너지면,

그 어떤 것도 소용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왜 내란죄를 저지른 윤석열과 그 일당을 비판하지 않으면 적으로 규정 하냐구요?

그걸 진짜 몰라서 묻는 건지 되묻고 싶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생존을 위협한 자들입니다.

조금만 잘못했으면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암흑의 시대로 돌아가는 걸 

두 눈으로 직접 구경할 뻔 했습니다.


임영웅이란 가수는 무척이나 어렵게 성공한 가수입니다.

그 가수를 응원하고 좋아해주는 팬층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고.


그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부분 전혀 이해가 안되는 보수(?)라고 불리는데.

그들이 야당과 이재명이란 사람을 무척 싫어합니다.


임영웅이야. 밥줄이 끊길 테니까. 조심하는 게 맞겠지요.

하지만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다시 암흑으로 빠지면.

그는 '밥벌이'라는 걸 전혀 할 수 없게 됩니다. 


또 모르죠.


독재자들이 호출하면 안가로 가서 열심히 노래 부르며 살지도...


대한민국이 위기에 빠졌는데. 생존의 위협을 받는데.

난 정치인이 아니니까. 침묵하겠다.


맞아요. 그래도 됩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이 땅 대한민국에서 살 이유가 없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머리가 깨지고

생명을 잃은 분들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누구는 국회에 목숨을 걸고 가 민주주의를 지키는데.

누군 내 일이 아닌데 굳이 그런 것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 한다면.


그는 살아 있는 자가 아니라 죽은 자입니다.

잘 알겠지만. 죽은 자는 산 사람들에게 환영 받지 못합니다.


육체는 멀쩡해 보여도 의식이 죽은 자.


왜 지금 시국에 반대 목소리를 내면 안되냐구요?

왜 반대를 표명하면 적으로 규정하냐구요?

내로남불이라구요?


글쎄요...제가 볼때는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진정한 내로남불 같아요.


남들이 알게 모르게 힘들게 지켜온 민주주의의 은혜를 

마치 원래 권리마냥 누릴 것 다 누리면서 헛소리를 하면 안되지요.


우리의 생존...그 근간을 흔든 거니까요.


대한민국에 살면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망하게 하려는 자라면

당연히 대한민국의 적입니다.


그건 다른 의견이 존재 할 수 없어요.


그런데 그런 자를 두둔하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지요.


만약 어떤 이가 함께 사는 집에 불을 지르면서

이건 당연한 나만의 권리라고 주장한다면. 그게 말이 되겠습니까?


그거와 똑같습니다. 이건 타협이 불가능한 우리의 생존에 관한 문제니까요.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 그런 시시한 문제가 아닙니다.


우린 불과 1990년만 해도 말 할 자유...비판한 자유조차 

권력자의 눈치를 봐야 했습니다.


지금 당신이 누리는 자유는 누군가의 피와 땀의 결과입니다.


그러니 대한민국을 엎으려 했던 자들을 두둔하거나 동조하는 자는

그들 역시 대한민국의 적임이 분명한 것입니다.

 

그건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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