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탓하기 전에...

사람 사는 이야기

by 맑고 투명한 날

요즘 현 세태를 반영하는 좋은 쇼츠가 있어 소개합니다.

함께 보시지요.


https://youtube.com/shorts/qePA0V6VNBY?si=J5ozO3ED3RUWYDbX


영상이 삭제될 것을 대비해 영상 내용을 정리하겠습니다.


1. SNS에 '월급 200만 원이 돈이냐. 그 돈 벌거면 차라리 집에서 쉴 거다'라는 영상을 20대가 보고 구직 활동을 포기합니다.

2. 공무원을 할까? 아니면 요즘 유튜브를 하면 돈을 번다는데 그걸 할까? 하지만 현실은 새벽까지 컴퓨터 게임을 하다 침대에서 잠들기 전까지 영상 쇼츠를 보는 게 전부입니다.

3. 하지만 부모는 50, 60대에도 저임금에 힘든 육체노동도 마다하지 않고 돈을 법니다.

4.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천금보다 소중한 젊음을 모두 소비합니다.




제가 이 영상을 소개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요즘 젊은 이들의 모든 것이 그대로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신을 차리고 천천히 미래를 대비하는 현명한 젊은이도 있는 반면, 대부분은 그런 생각은 전혀 없이 하루하루 미래에 대한 불안만을 이야기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저도 그랬고 저의 부모님도 그랬고 모두가 그럽니다.


힘들어 하는 이미지.jfif


하지만 진짜 문제인 것은 따로 있습니다. 뭔가를 직접 몸으로 해보고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지 감당 불가인지를 스스로의 기준과 경험으로 알아가야 할 시기가 20대 초반인데. 그 중요한 시기를 sns에 올라오는 가짜 인생 영상만 보고는 미리 포기한다는데 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어차피 난 힘들어

- 난 해도 안돼.

- 나의 부모는 가난하니까 나도 가난할 수밖에 없어.

- 지금 시작해도 난 너무 늦었어.

- 학벌도 체력도 가정 형편도 모두 꽝인데, 당연히 내 인생도 꽝이겠지.



이런 말을 하더라도 행동한다면 현실에 대한 자각이니까. 그나마 낫지만. 대부분은 이렇게 말하고 말한 대로 생각하고 결국 그렇게 진짜 된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나이가 50대 이상이 되면 회복력도 근력도 민첩성도 모두 떨어집니다. 거기다 원치 않게 건망증이 시작되고 예전에는 금방 배우던 것들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심지어는 배우는 자체가 불가능해지기도 합니다. 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겁니다. 50대 이상이 아직도 20대 초반처럼 쌩쌩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 지금 막 20대가 된 청년들은 세상에 설 자리가 없습니다.


명품을 노리는 눈빛의 여자.jfif


20대에게 체력이라는 우위가 없으면, 50대 이상이 가지게 되는 삶의 경험을 절대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자신이 가진 가장 위대하고 절대적인 능력을 썩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걸 본 부모들이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을 하면, 꼰대의 잔소리, 또는 참견이라고 하면서 부모가 힘들게 벌어오는 돈으로 무위도식하면서 개소리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당연히 어릴 때부터 돈의 무서움을 알게 해야 합니다. 부자들 대부분이 자기 자식들에게 제일 먼저 하는 게

자본에 대한 철저한 교육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도 그걸 지킬 능력이 없으면 모래 위에 성곽처럼 금방 사라진다는 걸 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거기다 기득권들은 꾸역꾸역 부자가 되려는 자들을 막기 위해서라도 염세주의와 자포자기. 그리고 너희들은 아무리 용써봐야 소용없어란 사상을 마구 퍼트립니다. 그래야 자신들이 필요한 노예나 머슴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렇게 20대를 보낸 자들은 아무런 사회 경험도 능력도 쌓지 못하고 부모가 더 늙어 경제 능력을 완전 상실하거나 죽게 되면 마지못해 나가 돈을 벌게 되겠지만. 경험과 지식이 없는 관계로 저임금에 고된 노동을 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한다면, 그게 전 세계를 지배하는 기득권의 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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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고요?

글쎄요.


제가 놀란 건 아주 오래전 보았던 미국 부유층들의 자녀 교육이었습니다. 자녀가 10세 내외가 되면 1 시간당 100불 정도 되는 돈을 주고 경제 전문가에게 이 세상의 경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교육을 받게 한다는 거였습니다. 그들은 그야말로 자식들에게 잡은 고기를 주는 게 아니라. 고기를 잡는 법을 알려 주는 거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런 부의 교육은 앞으로 자란 자녀들이 사회로 나갔을 때 엄청난 힘이 되겠지요. 하지만 현실은 이런 중요한 건 절대 학교에서 알려주지 않습니다.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흥미를 끌 내용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릴 때부터 이런 것들에 익숙해지면, 나이가 들어 필요에 의해 배우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릴 적 외국어를 배우면 나이 들어서 배우는 외국어보다 훨씬 빠르고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릴 적 모든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시절에 배우게 하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1시간에 100불의 돈을 지불하면서 경제라는 게 뭐고 돈이라는 것을 어떻게 벌고 지키는지에 대한 능력을 키워줄 수 있겠습니까?


돈을 많이 벌어 본 사람이 돈 버는 방법을 알고 사업을 해본 사람이 사업을 계속하듯이, 자신의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돈에 대한 관념을 알게 하기 위해 어릴 때부터 이런 교육을 하는 겁니다. 참 부럽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20대 초반인데 외제차에 좋은 집. 당연히 멋진 이성과 교제등을 sns를 통해 접하면, 저 조차도 '이제껏 인생 헛살았네'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그런데 그런 영상 내용 중 진짜는 0.00000001%도 안될 겁니다. 진짜 부자들은 자신이 부자라는 걸 알릴 필요도 없고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습니다.


왜냐? 그런 사람은 그 시간에 돈을 더 벌 생각을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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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런 영상은 왜 찍을까요?


그거야 당연히 그 영상으로 어그로를 끌어 돈을 벌기 위해서죠. 진짜 똑똑한 사람입니다. 멍청한 대다수의 사람을 이용해 합법적으로 돈을 버는 진짜 천재들이죠. 영상을 보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져서 잡설이 길어졌습니다. 아이들을 강하게 키우려면 온실 속 화초처럼 오냐오냐 키우지 말고, 거친 세상에 내보내 세상이 어떤지. 돈을 번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 빨리 체득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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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점심 시간이네요.

오늘은 2026년 3월 19일 목요일.


시간은 너무 빨리 흐릅니다.

점심 맛있게 드세요.

그리고

또 일하러 가야 하겠지요.

밥 먹은 게

소화나 제대로 되려나 모르겠네요.


나이 많다고 일자리도 없는데

하아... 어떻게 보면 이렇게라도 나이 먹고 일을 할 수 있다는 건 축복이네요.


빨리 밥 먹고...

일하고...


... 그래도 희망적인 건

... 날이 맑은 오후라는 겁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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