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6주 차, 백일해 주사 맞았습니다

준비된 스마트 할부지 30, 신생아와 접촉 예정이면 2주 전에 접종 권장

태아 '팡팡이'의 출산이 이제 3주 남았습니다.

신생아와 접촉할 예정인 가족은 2주 전에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아야 할 것 같아서, 아내가 접종이 가능한 인근 병원을 알아봤습니다. 물론 가격이 싼 곳은 덤이고요. 찾아보니 같은 동네에 있는데도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다행히 가격도 좀 싸고 접종이 가능한 병원이 그리 멀리 않은 곳에 있어서, 저녁 퇴근 후 아내와 아들과 함께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기로 했습니다.


Tdap 백신을 접종했습니다

예방접종을 위해 찾아간 병원이 거의 문을 닫을 시간에 도착했습니다. 간단하게 열을 잰 후 우선 의사분과 상담이 있더군요.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어디가 안 좋아서 왔냐고 해서,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으러 왔다고 했습니다. 의사분은 우리나라에는 백일해만 예방하는 주사는 없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가 혼합된 Tdap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디서 티댑(Tdap)이라고 들어보기는 한 것 같네요.


영아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백신을 맞고, 청소년 및 성인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백신으로 접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순서만 바뀐 것 같은데...

DTaP와 Tdap 백신은 모두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이지만, 항원의 함량이 다르고 접종 대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DTaP는 만 7세 미만의 소아에게, Tdap은 청소년과 성인에게 사용된다고 하네요. Tdap은 성인에게 과도한 면역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디프테리아 항원 함량을 줄인 것이 DTaP와의 큰 차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DTP는 디프테리아(Diphtheria), 파상풍(Tetanus), 백일해(Pertussis)의 약자입니다. [출처 - 약사공론]

※ DTaP와 달리 Tdap는 소문자 d와 p로 표시가 되는데, 이는 디프테리아와 백일해 백신의 용량이 더 적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적은 용량이 청소년과 성인들에 적합해서라고 합니다.
▶ 디프테리아는 주로 코와 목의 점막을 침범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세균성 감염으로 기침이나 재채기 또는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고 합니다. 주로 열대 지역에서 더 흔하지만, 전 세계적인 문제라고 하네요.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심장근과 신경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 파상풍은 근육경련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계 질환으로, 파상균 포자가 손상된 인체 조직에 침투하여 발생한다고 합니다. 파상풍 독소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방해하고 억제 자극을 차단하여 근육 수축과 경련을 유발합니다. 급성 근긴장 이상, 통증을 동반한 근육 수축(주로 턱과 목 근육), 그리고 전신성 근육 경련을 나타냅니다.
▶ 백일해는 급성 호흡기질환으로 호흡기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가 주된 감염 경로라고 합니다. 주로 유아기 질병이었으나 백신접종효과가 사라진 십 대와 성인에게도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심한 기침을 유발하며, 구토와 기침소리가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이 최대 3개월까지 지속될 수 있어 '백일기침(백일해)'로 불린다고 하네요.
[출처 - 약사공론]


생각보다 아프네요

잠시 대기하다가 주사실로 들어갔습니다. 간호산분이 저희를 보자마자 "곧 손주를 보시나 봐요. 축하합니다"라고 하네요. 성인이 와서 맞는 경우, 대부분 저희와 같은 상황이라서 금방 아는 것 같습니다. 그다음 말이 "주사약이 들어갈 때 좀 아픕니다"라고 하네요. 제가 맞아보니 아프기는 합니다. 약이 들어오는 순간 뻐근하다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대상포진 예방주사에 비하면 양반입니다. 전 지금까지 맞아본 주사 중 대상포진 예방 주사를 최고로 칩니다.

주사를 맞은 후 몇 가지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게 주사 맞은 부위가 화끈거리는 경우인데, 이때 주사를 맞은 부위에 냉찜질을 하면 가라앉는다고 하네요. 주사를 맞은 당일과 다음 날까지는 팔이 좀 뻐근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큰 부작용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제 손녀를 보기 위한 준비는 얼추 끝난 듯합니다. 집 정리도 깨끗하게 했고, 아기 용품도 구비하고, 필요한 것은 세탁까지 했고, Tdap 예방주사도 맞았으니까요. 아마 사돈댁도 아기를 보기 위해 미리 접종을 하지 않으셨을까 하네요.

얼마 전 딸애 집을 정리해주면서 보니 TV 장식장 위에 '팡팡이'가 태어날 날짜를 보여주는 카운트다운 달력을 봤습니다.

제가 날짜 계산기를 사용하여 계산해 보니 오늘(2025.6.2)로부터 19일이 남았습니다.

임신 초기에 입덧을 할 때는 언제 시간이 지나서 입덧이 나아지나 걱정을 했었는데, 벌써 임신 막달이 되었네요. 손녀가 기다려지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운동을 하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옅은 새털구름에 저녁노을이 비쳐 붉은빛을 내는 게 아름답네요. 왼편에는 반달이 저녁 햇살을 받아 반짝이고 있습니다.

저녁하늘 사진.png

※ 내용은 딸아이의 임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나, 일부 의학 관련 사항은 인터넷을 참고하였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글쓰기 달리기 유모차.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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