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5주 차, 출산 전 집안 정리

준비된 스마트 할부지 29, 아기 용품 세탁과 물건 정리로 출산 준비

임신 후기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세상에 태어날 아기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병원에서 손상된 이빨 하나를 발치한 후, 아내와 함께 바로 딸 내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무계획 정년퇴직 휴가 중이라 딸 내 집 정리도 이번 무계획 중 하나입니다.


출산 후 일정은 이렇다고 합니다

6월 중순 '팡팡이'를 출산하게 되면 일단은 병원에서 4~5일 간 입원했다가, 바로 산후조리원으로 옮긴다고 합니다. 다시 산후조리원에서 2주 간 몸조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7월 초가 될 것 같네요. 이때부터는 집에서 산후도우미 분의 도움을 받아 좀 더 몸조리를 할 계획까지 수립이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 아내의 산후 몸조리는 첫째는 저의 어머니가, 둘째는 장모님이 해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요즘은 출산 후 거의 한 달 정도는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지내니 한결 편해진 것은 맞는 것 같네요. 돈이 좀 많이 들어서 그렇기는 하지만 그래도 정부나 지자체 차원에서 제법 해택을 받는 것 같습니다.


잘 찾아보시면 다양한 출산 지원 정책이 있습니다

'아는 게 힘'이라는 말처럼 임신 전부터 출산 후까지, 다양한 지원 정책이 있으니 잘 확인하여야 후회가 없을 것 같네요. 저도 딸 애로부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듣기는 해서, 잠시 군포시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니 보건지소에서는 '신혼 및 예비부부 산전검사', '난임 부부 지원', '엽산제 및 철분제 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이 있고, 군포시 차원에서는 '출산장려금', '첫 만남이용권' 등이 있다고 나오네요. 출산율이 저조하다 보니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발표한 '결혼·육아 지원정책 총정리' 자료를 보니 아래와 같이 보기 좋게 잘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생각보다 단계별로 다양한 정책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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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결혼 육아 지원정책 총정리 자료 - 출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집 정리의 기본은 불필요한 것은 치우기

집에 가보니 출산 가방이 열린 상태로 거실에 턱 하니 놓여있고, 거실과 방에 정리 중인 잡다한 것들이 숨을 턱 막히게 하네요. 우선 사용하지 않을 옷가지나 물건은 일단 포장을 하던가 해서 치워야 할 것 같네요. 그런 후 출산 후 필요한 것을 위주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지아 집정리.png [콘센트 및 옷 정리, 시원한 물냉면]

안 입는 옷가지는 압축팩에 넣어서 압축 후 옷장 위 빈 공간에 올려놓았고, 당장 사용할게 아닌 아기 장난감들도 집에서 가져온 박스에 넣어서 책장 위 빈 공간에 넣었습니다. 이렇게만 정리해도 일단 발 디딜 공간은 생기네요. 잠시 정리한 것 같은데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발치한 곳에서 피도 안 나오고 마취도 풀려서, 점심은 시원한 냉면을 시켜서 먹고 다시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아내가 옷가지와 장난감 정리, 그리고 새로 구입한 아기용 전기 제품을 위한 콘센트 작업을 하는 동안 딸 애는 아기 옷가지와 손수건 등을 빨래하기 시작했습니다. 넣고 압축하고 올려놓고, 자르고 붙이고 설치하고, 다 된 빨래를 널다 보니 벌써 시간은 오후 5시를 넘기고 있습니다. 별로 많지 않은 짐을 정리한 것 같은데 시간이 꽤 흘렀습니다. 마지막으로 더 정리할 것이 없는지 확인을 한 후, 딸 내 집을 나와 제 차로 가보니 앞유리에 떡하니 아파트 단지 내 주차위반딱지가 붙어 있습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이자 활용점정을 스티거로 장식하네요. 뭐 이런 스티커 떼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니 좀 기분이 상해도 괜찮습니다. 출산 전 딸아이의 집을 정리한 것만으로도 마음이 다 시원하네요.



출산 전에 준비할 사항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기용품과 산모용품의 준비, 출산 가방(말이 가방이지 케리어입니다) 준비, 아기를 위한 뽀송뽀송 빨래, 그리고 산후조리 후 편하게 쉴 집안의 정리 등입니다. 오늘 집안 정리를 하면서 중요한 것을 몇 가지 끝냈으니, 이제는 딸 애와 사위가 조금씩 정리하면 될 것 같네요.


한참 정리하다가 딸아이가 그러더군요. 왜 출산 한 달 전에 정리할 것과 준비할 것을 모두 완료하라고 했는지를요. 자기가 몸을 움직여보니 힘도 들지만, 허리를 숙여서 정리하는 것이 너무 어렵다고 합니다. 아마 더 시간이 지나면 정리할 엄두를 못 낼 것 같다고 하네요. 여하튼 미리 준비를 마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임신 후기를 넘어 출산이 임박해지면, 언제 어떤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바로 대체가 가능할 정도의 준비는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내용은 딸아이의 임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으나, 일부 의학 관련 사항은 인터넷을 참고하였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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