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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뇨인이 고군분투 28

'2025 세계 당뇨병 아틀라스' 발표 자료 5(당뇨병 글로벌 현황)

지난번에 이어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내용 중 주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IDF(IDF, Interntional Diabetes Federation)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인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한 번역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PDF 원문을 참고하세요. 이전 자료(임신성 당뇨병)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당뇨병 글로벌 그림

좀 이상하게 들리기는 하는데, 당뇨병 현황을 글로벌 지도에 그림으로 표시한 자료입니다.


[주요 키워드]


1. 당뇨병을 앓고 있는 20~79세 성인은 약 5억 8,90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이 연령대 세계 인구의 11.1%에 해당합니다.


2. 2050년까지 당뇨병을 앓는 성인 수는 8억 5,2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3. 당뇨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본인의 상태를 모르는 성인은 2억 5,2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4. 성인 4명 중 한 명(1억 5,800만 명)은 65세 이상입니다.


5. 당뇨병 전단계(내당능장애, IGT)를 가진 20~79세 성인은 약 6억 3,500만 명(12%)으로 추정됩니다.


6. 2024년 한 해 동안 당뇨병 관련 지출은 1조 달러 이상으로, 이는 전 세계 보건 지출의 12%에 해당됩니다.


7. 2024년에는 당뇨병으로 인해 340만 명이 사망했으면, 이는 전체 사망 원인의 9.3%에 해당됩니다.


8.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약 91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69%가 20~59세입니다.


9. 전체 출생아의 약 5명 중 1명(2,300만 명)은 임신 중 고혈당의 영향을 받습니다.



[2024년과 2050년 글로벌 당뇨 관련 주요 추정치(당뇨병, 중간 고혈당, 임신 중 당뇨병)]

아틀라스 당뇨 주 영향 평가.png [글로벌 당뇨 관련 주요 추정치, 2024 vs 2025]


[2024년과 2050년 세계은행 소득 분류에 따른 당뇨병과 당뇨병 유병률(20~79세)]

아틀라스 당뇨 국가 소득.png [국가 소득 수준에 따른 당뇨병 자료]

여기서 잠깐 "연령 표준화된 당뇨병 유병률(Age-standardised diabetes prevalence)"라는 항목이 궁금해서 좀 더 찾아봤습니다.

'연령 표준화'란 연령 분포가 다른 집단 간의 질병 발생률이나 사망률을 비교할 때, 연령 구조의 차이로 인한 영향을 제거하여 실제 질병 발생 또는 사망의 차이를 파악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국가의 경우 전체 당뇨병 유병률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인구 집단의 연령별 비율을 가중치로 사용하여 각 연령별 당뇨병 유병률을 평균하여 계산합니다.

좀 더 쉽게 설명드리면...
A 국가의 노령 인구 비율이 B 국가보다 높다면, A 국가의 암 발생률이 B 국가보다 높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노령 인구에서 암이 더 발생할 것이니까요. 그런데 이런 것을 무시하고, 무조건 A 국가역에 사는 사람들에서 암이 더 발생한다고 하면 왜곡된 정보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령 표준화 방식을 적용하면, 연령 구조의 영향을 제거하고 실제 병의 발생의 차이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제 "연령 표준화된 당뇨병 유병률"을 이해하였으니, 계속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나이는 당뇨병의 중요한 위험 요인

1. 전 세계 인구의 고령화는 당뇨병 유병률 증가에 기여하며, 그 결과 60세 이상 당뇨병 환자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틀라스 나이별 환자수.png [나이별/연도별 당뇨병 환자 수]


2. 2024년 기준, 유병률은 20~24세 성인에서 가장 낮아 1.9%였으며, 2050년에는 2.2%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75~79세 성인에서는 유병율이 가장 높아 2024년에는 24.8%였고, 2050년에는 25.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틀라스 나이별 유병률.png [나이별/연도별 당뇨병 유병률]


3. 20~79세 성인에서 당뇨병 유병률은 여성과 남성 간에 유사하여, 각각 10.9%와 11.3%로 추정됩니다. 2024년에는 남성이 여성보다 약 980만 명 더 많은 당뇨병 환자가 있는 것으로 IDF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아틀라스 성별 유병률.png [성별/연도별 당뇨병 유병률]


도시와 농촌의 당뇨병 환자 수

2024년 기준, 당뇨병 환자는 농촌 지역(1억 8,910만 명)보다, 도시 지역(3억 9,960만 명)에 더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도시지역의 유병률은 12.7%, 농촌 지역은 8.8%로 나타났습니다.

2050년 예측을 보면,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당뇨병 환자 수는 6억 5,470만 명까지 증가할 것이나, 농촌 지역의 환자 수는 대체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 지역의 유병률은 14.5%, 농촌 지역은 9.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틀라스 도시와 농촌 환자수.png [도시와 농촌 지역 당뇨별 성인 환자 수, 2025 vs 2050]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그 증가세가 가장 큰 영역은, 65세 이상으로 4명 중 한 명 수준이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정기적인 건강 검진과 건강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 활동, 금연, 적정한 체중의 유지 등을 포함한 생활습관이 중요한 요소임을 자료를 통해 잘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자료는 계속 등재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제가 생각하는 '당뇨 No! 피할 수 없다면 죽기 전날 OK!'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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