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당뇨병 아틀라스' 발표 자료 7(미진단 당뇨병 분석)
지난번에 이어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내용 중 주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IDF(IDF, Interntional Diabetes Federation)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인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한 번역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PDF 원문을 참고하세요. 이전 자료(성인 당뇨병 유병률)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 자료는 미진단 당뇨병에 대한 내용입니다.
미진단 당뇨병(성인 20~79세)
전 세계적으로 미진단 당뇨병 환자의 86.9%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 국가에 전 세계 인구의 4/5가 살고 있습니다.
미진단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은 의료 서비스 접근성 부족과 당뇨병을 식별할 수 있는 보건 시스템의 역량 부족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뇨병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시점에서의 치료 시작은 합병증 예방 및 지연, 조기 사망 방지,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합니다.
미진단 당뇨병의 비율에도 큰 차이가 있는데, 가장 높은 비율은 아프리카 지역(AFR), 그다음은 서태평양 지역(WP), 동남아시아 지역(SEA) 순입니다. 반대로 가장 낮은 비율은 북미 지역(NAC)과 남중아메리카 지역(SACA)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지역 및 국가 간의 차이는 사회·경제적 조건, 보건 시스템의 수준, 의료진 및 일반 대중의 당뇨병 인식 수준 등 여러 요인과 관련이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진단 당뇨병 환자의 50.5%는 세 나라(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국가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4개국 중 3개국이며, 당뇨병 환자 수 기준 상위 5개국에도 포함됩니다.
2024년 기준, 전 세계 당뇨병 성인 환자의 40% 이상이 자신이 당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2억 5,200만 명이 진단되지 않은 상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합병증과 조기 사망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미진단 당뇨병 환자의 85% 이상이 거주하는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는 선별 프로그램 확대와 고품질의 개인 중심 의료 서비스 제공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연속혈당기를 착용하고 혈당을 관리하다 보니, 팔뚝에 붙은 센서에 대해 주변에서 자주 질문을 받습니다. 센서의 용도, 사용 방법, 효과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는데, 의외로 당뇨병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낍니다.
최근에 한 지인은 병원 종합검진에서 당뇨병 진단을 받고, 즉시 추가 검사를 권유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단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살을 빼본 후, 다시 검사를 받겠다고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저한테 보여준 당화혈색소 수치는 6.9로 이미 당뇨병 진단 기준에 해당하는데도, 치료를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처럼 당뇨병을 알고도 방치하거나,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미룰수록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이 더 심각해질 수 있으며, 이를 외면하다가는 나중에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검사는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한 방식으로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을 통해 당뇨병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자료는 계속 등재하겠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