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뇨인의 고군분투 32
'2025 세계 당뇨병 아틀라스' 발표 자료 8(당뇨병 전단계 분석)
지난번에 이어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내용 중 주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IDF(Interntional Diabetes Federation)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인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한 번역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PDF 원문을 참고하세요. 이전 자료(미진단 당뇨병 분석)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 자료는 당뇨병 전단계 또는 고혈당의 중간 상태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뇨병 전단계(고혈당의 중간 상태)
[내당능장애(IGT)의 유병률]
2024년에는 전 세계 성인 중 6억 3,480만 명, 즉 12.0%가 내당능장애(IGT)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 연령 표준화된 IGT 유병률은 동남아시아 지역(SEA)에서 가장 높았고, 유럽(EUR)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 표준화된 IGT 유병률]연령 표준화된 IGT 유병률은 고소득 국가에서 10.4%, 중간소득 국가에서 12.3%, 저소득 국가에서 11.6%였습니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2.9%에 해당하는 약 8억 4,650만 명이 IGT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솔직히 내당능장애(IGT)는 당뇨병은 아니니 환자라고 표현하기는 조금 불편하지만, 당뇨 전단계도 당뇨병 환자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사용하였습니다.
[국가별 소득에 따른 IGT 환자 수 및 유병률][공복혈당장애(IFG)의 유병률]
2024년에는 전 세계 성인 인구 중 약 4억 8,770만 명, 즉 9.2%가 공복혈당장애(IFG)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 연령 표준화된 IFG 유병률은 북미(NAC) 및 카리브해(SEA) 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유럽(EUR)에서 가장 낮았습니다.
[연령 표준화된 IFG 유병률]연령 표준화된 IFG 유병률은 고소득 국가에서 8.4%, 중간소득 국가에서 9.5%, 저소득 국가에서 6.7%였습니다. 2050년에는 전 세계 성인 인구의 9.8%에 해당하는 약 6억 4,750만 명이 IFG를 가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별 소득에 따른 IFG 환자 수 및 유병률][HbA1c(당화혈색소) 기준 중간 고혈당의 유병률]
미국 당뇨협회(ADA, America DIabetes Association)의 'HbA1c 기준에 따른 중간 고혈당(5.7%~6.4%)의 유병률'은 아일랜드에서 5.5%부터 나이지리아에서 40.5%까지 다양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9년 자료를 기준, 약 37%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HbA1c가 5.7%에서 6.4% 사이인 중간 고혈당의 유병률(국가별)]중간 고혈당(당뇨병 전단계)의 전 세계 유병률은 상당히 높지만, 중간 고혈당 상태 또는 '당뇨병 전단계'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정의와 관계없이 중간 고혈당 상태는 흔하며 제2형 당뇨병 발생의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므로, 향후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위험 관리에 큰 도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도 3년 전부터 종합검진할 때마다, 당뇨병 전단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머니가 당뇨병 합병증으로 돌아가신 후, 당뇨병에 대해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지요.
당뇨병으로 진행되는 중간 고혈당(당뇨병 전단계) 판정을 받은 후, 식사 조절과 식후 운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1년 간 노력한 결과 올해 처음으로 정상(당화혈색소 5.4)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제가 생각하는 '당뇨 No! 피할 수 없다면 죽기 전날 OK!'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자료는 계속 등재하겠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