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당뇨병 아틀라스' 발표 자료 9(임신 중 고혈당)
지난번에 이어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내용 중 주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IDF(Interntional Diabetes Federation)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인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한 번역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PDF 원문을 참고하세요. 이전 자료(당뇨병 전단계 분석)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 자료는 임신 중 고혈당(HIP)에 대한 내용입니다.
임신 중 고혈당(HIP, Hyperglycaemia in pregnancy)
2024년에는 여성의 출산 중 약 2,300만 명(19.7%)이 임신 중 어떤 형태의 고혈당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중 79.2%는 임신성 당뇨병(GDM) 때문이며, 11%는 임신 전부터 진단된 당뇨병, 그리고 9.9%는 임신 중 처음 진단된 당뇨병(제1형 및 제2형 포함)에 해당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산부인과연맹(FIGO)에 따르면, 임신 중 고혈당(HIP)은 '임신 전 당뇨병(pre-gestational diabetes)', '임신성 당뇨병(GDM, Gestational Diabetes Melitus)', '임신 중 당뇨병(DIP, Diabetes in Pregnancy)'으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1. '임신 전 당뇨병'은 임신 이전에 이미 제1형, 제2형 또는 드문 형태의 당뇨병을 진단받은 여성들을 포함합니다.
2. '임신성 당뇨병(GDM)'은 임신 기간 중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으며, 출산 후에는 지속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없었던 여성에게 발생합니다.
3. '임신 중 당뇨병(DIP)'는 임신 중 처음으로 고혈당이 진단되었으며, WHO가 정의한 비임신 여성의 당뇨병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임신 중에 발생하는 모든 종류의 당뇨병을 포괄하는 용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임신성 당뇨병뿐만 아니라, 임신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던 임산부가 임신 중에 당뇨병을 관리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지역별로 '임신 중 고혈당(HIP) 유병률'에는 차이가 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SEA)이 연령 표준화 유병률 31.7%로 가장 높고, 아프리카 지역(AFR)은 13.8%로 가장 낮습니다.
'임신 중 고혈당(HIP) 유병률'은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며, 45~49세 여성에서는 거의 절반(49.2%)으로 가장 높습니다. 다만 이 연령대의 임신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연령대는 비임신 여성에서 당뇨병 유병률이 더 높습니다.
한편, 젊은 여성의 출산율이 높기 때문에, HIP 사례의 거의 절반인 43.5%(1,020만 건)가 30세 미만 여성에게서 발생합니다.
다음 자료는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일부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가임기 여성(임신 전 당뇨병)은 임신을 계획하기 전에,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태아의 장기는 임신 초기(임신 8주경)에 형성되기 때문에 임신 초기의 혈당조절 정도가 선천성 기형과 유산의 발생 위험을 좌우하게 됩니다. 따라서 임신 전 당뇨병 여성은 임신 전부터 철저한 혈당 관리가 필요하므로 계획임신이 중요합니다.
임신 중 당뇨병은 당뇨병보다는 심하지 않은 고혈당이라 특별한 중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산모의 고혈당이 태아의 발달과 성장에 영향을 미쳐 임신 주수에 비해 큰 아기(거대아, macrosomia), 신생아 저혈당, 황달, 호흡곤란 등의 신생아 합병증이 증가합니다.
임신 중 고혈당을 경험한 여성(임신성 당뇨병, 임신 중 당뇨병 또는 기존에 알려진 당뇨병 포함)은 분만 후 인슐린저항성이 감소하여 산모 대부분은 정상 혈당으로 회복하지만, 약 10%의 산모는 당뇨병으로 진단되기도 합니다. 분만 후 10년이 지나면 산모의 50%에서 당뇨병이 발생하고, 심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합니다. 자녀는 사춘기부터 비만과 당뇨병 전단계의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애도 두 달 전에 출산을 했고, 저에게도 예쁜 손녀가 생겼습니다.
임신 중에 당연히 임신성 당뇨에 대한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임신 중 당뇨병(DIP) 일 경우 산모 본인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기 때문에 예방하고 잘 관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자료는 계속 등재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제가 생각하는 '당뇨 No! 피할 수 없다면 죽기 전날 OK!'를 실천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