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세계 당뇨병 아트라스' 발표 자료 11(당뇨병의 경제적 영향)
지난번에 이어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내용 중 주요한 사항을 정리하여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IDF(Interntional Diabetes Federation)는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와 당뇨병 환자들의 삶의 개선을 위해 1950년 설립된 초국가적인 조직으로, 전 세계 160개국 240개 당뇨병 학회 및 환자단체가 가입되어 있습니다.
※ 본 자료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통한 번역 및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정리한 것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는 PDF 원문을 참고하세요. 이전 자료(당뇨병 관련 사망룰)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이번 자료는 당뇨병의 경제적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당뇨병의 경제적 영향
당뇨병은 국가, 보건 시스템, 당뇨병 환자 및 그 가족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초래합니다.
[당뇨병의 직접 비용]
직접 비용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하는 의료비 지출을 의미하며, 이는 당뇨병 환자가 본인 부담으로 지출하든, 민간 또는 공공 지불자(정부 포함)가 부담하든 관계없이 발생합니다.
20~79세 성인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2007년 2,320억 달러에서 2024년에는 1조 150억 달러(1,0150억 달러)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는 17년 동안 338% 증가한 것이며, 당뇨병의 직접 비용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러한 증가의 일부는 데이터 품질 향상에 기인합니다. 즉, 보다 정확한 자료가 수합되어 분석되었다는 의미입니다.
IDF는 당뇨병 관련 총 의료비 지출이 2050년에는 1조 4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추정치는 인구 규모, 고령화, 성별 분포 변화, 도시화만을 고려한 보수적인 전망이며, 연령 및 성별별 당뇨병 유병률과 당뇨병 관련 지출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합니다.
[지역별 분포]
NAC 지역(북미 및 카리브해)은 7개 IDF 지역 중 당뇨병 관련 총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2024년 기준 4,386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의 43.2%를 차지합니다.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은 WP 지역(서태평양)으로 2,463억 달러이며, 그다음은 EUR 지역(유럽)으로 1,929억 달러입니다. 이는 각각 전 세계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의 24.3%, 19.0%에 해당합니다.
※ 참고로 대한민국은 서태평양 지역에 포함됩니다.
전 세계 당뇨병 환자의 42.7%가 거주하는 SACA(남중앙아메리카), 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SEA(동남아시아), AFR(아프리카) 지역은 전체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의 단 13.5%만을 차지합니다.
[당뇨병 환자 1인당 의료비]
NAC(북미 및 카리브해) 지역은 당뇨병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도 가장 높아 7,812달러입니다. 그다음은 EUR(유럽) 지역(2,951달러), SACA(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2,417달러), WP(서태평양) 지역(1,173달러) 순입니다.
MENA(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당뇨병 환자 1인당 429달러, AFR(아프리카) 지역은 414달러, SEA(동남아시아) 지역은 108달러입니다
2024년 기준, IDF 지역 간 당뇨병 환자 1인당 의료비 지출은 최대 70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지출은 전 세계 총 의료비 지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전체 의료비 지출의 11.9%를 차지합니다.
[전체 의료비 중 당뇨병 의료비 비중]
SACA(남아시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은 전체 의료비 지출 중 평균 22.4%가 당뇨병으로 인한 것으로, IDF 지역 중 가장 높은 비율이며, 그다음은 MENA 지역(17.0%)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 비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EUR 지역으로 8.8%입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당뇨병 의료비 지출 비율]
GDP 대비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SACA 지역으로 2.5%이며, 그다음은 NAC 지역으로 1.9%입니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소득 수준 분류에 따라 보면, GDP 대비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 비율은 고소득 국가에서 가장 높고 1.4%, 그다음은 중간소득 국가로 1.3%, 그리고 저소득 국가는 0.8%로 가장 낮습니다.
[국가별 분포]
국가별로 보면, 당뇨병 관련 의료비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4,045억 달러에 달합니다. 그다음은 중국(1,689억 달러)과 브라질(451억 달러)입니다.
반면, 2024년 기준 당뇨병 관련 건강 지출이 가장 낮은 국가는 니우에(Niue)와 나우루(Nauru)로, 각각 80만 달러와 170만 달러의 지출을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당뇨병 관련 1인당 의료비 지출]
2024년 기준, 20~79세 인구를 기준으로 한 당뇨병 관련 1인당 의료비 지출에는 국가 간 상당한 격차가 존재했습니다.
연간 1인당 지출이 가장 높은 국가는 스위스(12,234달러)이며, 그다음은 미국(10,497달러), 노르웨이(10,226달러)입니다. 반면, 연간 1인당 지출이 가장 낮은 국가는 방글라데시(74달러), 파키스탄(79달러), 콩고민주공화국(81달러)입니다.
당뇨병 관련 1인당 의료비지출이 가장 높은 상위 10개국 중 9개국은 EUR 지역(유럽)에 속하며, 1개국은 NAC 지역(북미 및 카리브해)에 속합니다.
국가별 당뇨병 1인당 의료비 지출 상위 10개국에 한국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당뇨병 유병률이 높아진다면 우리나라도 당뇨병으로 인한 의료비 지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당뇨병의 조기 진단과 체계적인 관리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여야 할 것입니다.
국제당뇨병연맹(IDF)이 발표한 '2025년 제11차 당뇨병 아틀라스' 자료는 계속 등재하겠습니다.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