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손녀가 뒤집기에 성공했습니다

준비된 스마트 할부지 57, 5개월 만에 뒤집기 한 판

카톡~

경쾌한 카톡 소리와 함께 온 메시지에 “○○가 드디어 뒤집기 성공했어요”라고 떴습니다.

얼른 카톡을 열어 보니 한 개의 대용량 파일도 보이는데, 손녀가 몸을 뒤집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아기들마다 발달하는 시기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후 4~6개월경 뒤집을 수 있다고 합니다.

좀 더 빠르게 하는 경우도 있고 느리게 하는 아기들도 있다고 하니 꼭 이 시기에 뒤집기를 하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하네요. 다만 아기가 생후 7~8개월이 되어도 뒤집기를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발달 지연이 아닌지 확인하실 필요는 있습니다. 추가로 되집기(뒤집고 또 뒤집어 원 위치)는 스스로 뒤집기를 한 후 1~2개월 정도가 되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기 때 평균보다 1~2개월 빠르거나 느린 것이 뭐가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지나 성인이 된 아이들을 보면 별거 아닌 일 이더군요.


보통 뒤집기를 하기 전에 다리를 위로 뻗어 올리는 자세를 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뒤집기를 하기 위해 허리 힘을 기르는 자세라고 합니다.

이제 뒤집기 준비 단계가 되면 몸을 활처럼 휘면서 옆으로 돌리기를 시도하는데, 이때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인형을 보여주면서 계속 아기가 시도할 수 있도록 유도하면 좋습니다. 필요하면 부모가 아기의 다리를 조금만 돌려주면 쉽게 뒤집기가 됩니다.

이렇게 여러 번 시도를 하다 보면 어느덧 아기 스스로 뒤집기를 하게 되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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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뒤집기 연속 동작]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면 주의할 사항

뒤집기를 시작하면 여러 가지 주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첫 번째로 아기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냥 바닥에 있으면 낙상할 위험이 없지만 소파나 가드레일이 없는 침대, 기저귀 갈이대 등과 같은 곳에 아기를 혼자 두면 위험합니다.


두 번째로 아기를 딱딱한 곳에 두면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실 바닥에 적당한 쿠션감이 있는 아기용 매트를 많이 사용하지만, 뒤집기를 하다 보면 간혹 딱딱한 바닥으로 내려갈 경우가 있습니다. 막 뒤집기를 시작한 아기들은 목에 충분한 힘이 없어 머리를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데, 이럴 경우 아기의 머리가 바닥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뒤집은 후 얼굴이 파묻힐 수 있는 푹신한 물건(담요, 인형, 쿠션 등)을 주변에 두면 안 됩니다.

이불에 감기거나 코를 박아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지요.


네 번째로 수유 직후 뒤집기를 하면 바로 토할 수도 있으니, 트림과 소화에 충분한 시간을 준 후 뒤집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아기가 한쪽 방향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써 주셔야 합니다.

아기들은 고개를 돌리고 뒤집기를 할 때 선호하는 방향이 있어서 그대로 방치하면 근육이 한쪽 방향으로만 발달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이제 뒤집기를 시작했으니 한 동안은 뒤집기 지옥이 열릴 것이네요. 시도 때도 없이 뒤집을 것이니까요.


딸애는 잠시 일이 있어서 아기를 지켜보지 못할 때는, 반드시 아기 의자에 앉혀 놓고 움직인다고 합니다.

자기가 뒤집어 놓고는 힘들어서 찡얼거리다가 운다고 하네요.


오늘도 펭귄의 짧디 짧은 다리로 달리고 달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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