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한강공원] 한강, 조각으로 피어나다

by 김상현
오상욱 <우미(Elegance)>, 2024, 400*200*2970, 스테인리스 스틸



년에 이어 선유도공원가는 육교밑 한강공원에서 <2025 한강공원 조각작품 순환전시>을 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9/30~11/28로 되어있으나, 미리 설치한 것같다. 공원에 설치한 조각품들중에 오상욱작가의 사람형상을 한 조각품이 눈에 들어온다.


푸른 잔디밭위에 가을 햇살을 맞으며 서있는 조각품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은 다음과같다. '우아함과 따뜻함이 가득한 언제나 빛나는 존재인 우리는 함께 웃으며 더 멋진 날을 기약한다'인데 선뜻 와닿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품을 감상하며 빈공간을 깨우려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동질감을 느끼게된다.






문득 작품을 바라보다 가슴부분이 없는 부분이 눈에 띈다. 세상을 보는 창같기도한데 밖에서 바라봤을 때는 텅빈 파란공간이지만, 안쪽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어떤지 궁금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작품을 돌아보니 안쪽은 엄마품에 안긴 것처럼 아득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공간을 채우며 흔들거리는 미루나무가 인사를 한다. 흡사 심장이 뛰는 느낌도 들고, 공간을 채우며 느낄 수 있는 여백의 미를 절묘하게 살리는 작품을 보는 것같다.






반달, 반마음에 아름다움과 따뜻함이 채워지는 작품을 보며 우리들 가슴속에 인정이 있다.


<김원근, 남남북녀>작품이 보이네요
젖소가 아니예요. <정국택, 바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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