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대전 유성국화축제’가 10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열린다.
매년 가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이 축제는 올해 한층 화려해진 국화 조형물과 다채로운 꽃밭으로 관람객을 맞이한다.
국화로 만든 궁전과 책 모양의 대형 조형물, 그리고 공원 곳곳의 화분 장식이 가을빛으로 물든 풍경을 완성한다.
낮에는 알록달록한 꽃들이, 밤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가 펼쳐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국화뿐 아니라 코스모스,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들이 함께 어우러져 ‘인생샷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꾸민 7개의 정원은 각각 다른 콘셉트로 꾸며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유성의 온천 문화를 살린 족욕 체험은 여전히 인기 만점이며, 가족·연인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놀거리와 휴식 공간이 풍성하다.
무엇보다 입장료가 무료라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일부 체험 부스만 유료로 운영되며, 축제장은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어은로 27)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