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으로 엮은 이야기, 평창의 겨울이 움직인다

by 발품뉴스

2월, 눈이 가장 깊고 차가운 계절. 하지만 그 차가움 속에서 평창 대관령은 다시 뜨겁게 깨어난다. 올해로 30년을 맞는 대관령눈꽃축제가 그 무대다.


1993년, 겨울이면 텅 비던 마을에서 청년들이 손을 잡고 만든 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겨울의 상징이 됐다. 단순한 구경거리를 넘어, ‘지역이 만든 문화’라는 철학이 그대로 살아 있다.

batch_211.jpg 출처: 대관령눈꽃축제 홈페이지 (지난 대관령 눈꽃축제 현장)

2026년의 주제는 ‘동계 꿈나무 눈동이의 국가대표 성장기’.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이어받은 눈동이가 다시금 꿈을 향해 달려간다.


초대형 눈조각과 얼음조각은 그의 여정을 한 장면씩 펼쳐 보인다. 관람객은 단순히 보는 게 아니라, 스토리를 따라 걷고 체험하며 ‘평창의 기억’을 함께 체감한다.


눈썰매와 빙판놀이터, 전통 민속놀이, 지역 먹거리까지 — 몸으로 즐기는 겨울의 한가운데서 사람들은 ‘진짜 축제’를 만난다.

batch_102.jpg 출처: 대관령눈꽃축제 홈페이지 (지난 대관령 눈꽃축제 현장)

오는 2월 13일부터 22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유료 입장으로 진행된다.


올겨울, 당신의 여행이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이야기가 되길 바란다면. 대관령의 눈꽃이 그 답이 될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차가운 공기 속 따뜻한 맛, 함양 고종시 곶감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