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보다 빠른 노랑, 산수유 무료 명소

by 발품뉴스

3월 추천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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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백석마을)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가운데 하나가 산수유다. 잎보다 먼저 피어나는 노란 꽃은 계절의 전환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대규모 축제장 대신 조용한 마을에서 산수유를 만나는 경험은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걸으며 자연의 변화를 살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3월 중순 이후 절정을 이루는 시기를 앞두고, 꽃망울이 맺히는 순간부터 기다림의 시간을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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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백석마을)


산수유 무료명소로 주목받는 백석마을로 떠나보자.


백석마을

“마을 골목마다 수령 지긋한 산수유, 개화는 3월 중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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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백석마을)


경주시 건천읍 백석길 16, 화천3리회관에 위치한 ‘백석마을’은 KTX 경주역사 뒤편에 자리한 화천리의 소담한 마을이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이곳을 지나다가 냇가에 꽃이 많아 ‘꽃내’라 불렀다는 데서 화천리라는 지명이 유래했다.


약 350여 년 전 밀양 박씨가 정착하며 뒷산에 흰 돌이 많다고 해 ‘백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오랜 시간 형성된 지명과 설화가 마을의 배경을 이룬다.


오늘날 백석마을은 산수유 마을로도 불린다. 골목과 담장 옆, 밭 가장자리마다 수령이 지긋한 산수유나무가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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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백석마을)


과거에는 열매를 수확해 주요 수입원으로 삼았고, 그만큼 나무 수도 더 많았다고 한다. 현재는 예전보다 수량이 줄었지만 3월 중순부터 말 사이가 되면 샛노란 꽃이 마을을 물들인다.


다만 3월 초 현재는 꽃이 피지 않은 상태로, 가지마다 단단한 꽃망울만 맺혀 있다. 개화 시기는 통상 3월 중순 이후다.


마을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단석산 초입의 백석암으로 오르는 길과 만난다. 골짜기에도 산수유가 이어져 개화 시기에는 산길과 마을 풍경이 함께 어우러진다.


번잡한 행사 없이 주민의 일상과 맞닿은 공간에서 봄을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택가인 만큼 관람 시에는 정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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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경주문화관광 (백석마을)


백석마을은 상시 무료로 개방되며 별도의 운영 시간제한은 없다. 산수유 개화는 3월 중순 이후가 적기다. 주차는 마을 공터를 이용하면 된다.


이른 봄, 노란 꽃이 피어날 시기를 기다리며 산수유 무료명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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