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한국관광공사, 촬영 장하나 (거창군 덕천서원)
4월 초가 되면 벚꽃 명소는 인파로 붐비기 시작한다. 유명 관광지 대신 조용히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이들에게는 숨은 공간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경남 거창에는 웅장한 자연 속에서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한 서원이 자리한다.
넓은 부지와 전통 건축물이 어우러진 이 공간은 봄철이 되면 벚꽃과 목련이 함께 어우러지며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연못과 정자가 더해진 구도는 사진 촬영지로도 손색이 없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거창 덕천서원)
4월 초에 가기 좋은 벚꽃 무료명소, 덕천서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
“연못·팔각정·벚꽃 터널까지 갖춘 고즈넉한 봄 나들이 명소”
출처 : 거창군 (거창 덕천서원)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길 594(곰실마을 입구)에 위치한 ‘덕천서원’은 약 3만㎡, 9,000평 규모의 부지 위에 조성된 전통 서원이다.
정면 4칸, 측면 1칸 규모의 본당을 중심으로 선조들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공간을 갖췄다. 서원 내에는 덕산정이 자리해 주변 자연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다.
앞쪽에는 연못이 조성되어 있으며 그 옆의 팔각정은 방문객이 가장 많이 찾는 촬영 포인트다. 관리사를 비롯한 다양한 전통 건축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이곳이 특히 주목받는 시기는 4월 초순이다. 서원을 둘러싼 오래된 벚나무와 하얀 목련이 동시에 꽃을 피우면 공간 전체가 화사하게 변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거창 덕천서원)
연못 주위를 따라 늘어선 벚나무는 터널을 이루며 산책 동선을 만든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연못 위로 흩날려 물 위에 꽃비가 내려앉는 장면을 연출한다. 이는 덕천서원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꼽힌다.
또한 다른 유명 벚꽃 명소에 비해 방문객이 비교적 적어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걸을 수 있다.
번잡함 대신 고즈넉함이 강조되는 공간으로, 전통 건축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수묵화 같은 장면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3월 초 기준으로는 꽃이 피지 않은 상태지만, 개화 시기에 맞춰 방문하면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출처 : 거창군 (거창 덕천서원)
덕천서원 인근에는 거창 창포원과 벚꽃과 돌다리가 어우러진 용원정이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하루 일정으로 코스를 구성하면 봄 풍경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전통과 벚꽃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4월 초, 한적한 벚꽃 무료명소를 찾고 있다면 거창 덕천서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