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i30 왜건, 스파이 샷 포착
현대자동차의 2024년형 i30 왜건의 스파이 샷이 포착됐다.
i30는 현대자동차의 소형 C 세그먼트 차량으로 현재 세대는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포착된 현대자동차 i30 왜건 프로토타입의 스파이 샷은 독일 현대자동차 기술 센터 주변에서 포착되었다.
스파이 샷을 통해 확인된 흰색 4도어 왜건은 언뜻 보면 이전에 보았던 i30 해치백 및 패스트백 프로토타입과 동일한 모습이다.
검은색 루프 레일로 쉽게 왜건임을 확인할 수 있고, 뒷면을 자세히 보면 트렁크에 약간 더 넓은 공간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C 필러 측면 유리는 긴 루프 디자인 때문에 확연히 더 크게 보인다.
뒷부분에 덧씌운 두꺼운 위장막은 차체가 더 길어진 것을 숨기고 있으며, 이전에 발견된 차량과 비교했을 때, 휠 뒤쪽의 길이가 늘어난 것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스파이 샷을 통해 보이는 디자인 세부사항은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메시를 통해 새로운 테일라이트의 모습이 엿보이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한 프로토타입에서는 두꺼운 위장막이 문 앞으로 펼쳐져 있는데, 다른 프로토타입에서는 그렇지 않아 큰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전면 부분은 여전히 방수포에 대부분이 가려져 있어 하부 페시아와 그릴의 약간의 변화가 숨겨진 상태이다.
커버를 통해 익숙한 육각형 윤곽선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엘란트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극적인 변화는 아닐 것이라는 신호이다.
헤드라이트는 페이스리프트에서 가장 크게 변경될 부분 중 하나지만, 현재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런 요소들을 종합해보면, 상대적으로 크게 변하지 않은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위장막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i30의 실내 디자인 역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터치스크린의 조정이나 소소한 내장재 업데이트는 가능할 수 있다.
다만, 이번 i30 왜건의 파워트레인은 변경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 차의 기본 구조와 성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i30의 모든 트림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2024년형 i30모델을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