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국산차 판매량 순위 TOP 10
2023년 9월에 들어서면서, 지난달인 8월의 국내 자동차 5대 제조사의 판매 실적이 발표됐다.
8월 동안에 팔린 국산 자동차는 전체 104,171대(버스와 대형 트럭 제외)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 증가한 수치였다.
브랜드 별로 보면, 현대차가 44,166대(42.4%)로 선두를 차지하였으며, 기아가 42,123대(40.4%)로 바로 뒤를 따랐다.
그 다음으로 제네시스 9,180대(8.8%), KG모빌리티 3,903대(3.7%), 쉐보레 3,297대(3.2%), 그리고 르노코리아는 1,502대(1.4%)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산차 판매 순위 10위는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달 팰리세이드는 총 3,752대가 팔렸으며, 전달 대비 약 15%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3계단이나 순위를 올라갔는데, 이는 최근에 실시된 재고차 할인 이벤트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현대차의 경형 SUV인 캐스퍼가 9위를 기록했다. 캐스퍼는 8월에 3,804대를 팔며 전달보다 2.6% 증가한 판매량을 보였다.
또한, 7월 판매량 보다도 순위가 한 단계 상승했다. 이로 인해, 현재 캐스퍼는 국내 경차 부문에서 누적 판매 2위를 유지하고 있다.
8월 한 달 동안 기아의 소형 트럭 봉고 3는 3,892대를 판매하여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7월에 비해 약 31%의 판매 감소를 나타내며, 순위 역시 2계단 하락한 결과다.
봉고 3의 세부 모델 판매량을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 중에서 순수 전기차 모델인 봉고 3 EV의 판매량은 610대를 기록했다.
8월 한 달 동안 기아 레이는 4,402대를 판매하여 7위에 랭크되었다. 7월 대비 판매량은 2.7% 증가하였고 순위도 1계단 상승하였다.
현재 국내 경차 시장에서 올해의 누적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곧 출시될 전기차 버전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위에 이름을 올린 현대 아반떼는 8월 총 4,758대를 판매했다. 이는 7월 대비 19%의 증가를 보인 수치로, 순위도 3계단 올라섰다.
모델별로 나누어보면, 스탠다드 버전은 4,193대, 하이브리드는 402대, 그리고 N 고성능 버전은 163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의 인기 미니밴, 카니발이 5위에 랭크되었다. 8월에는 총 4,837대가 판매되며, 이전 달인 7월에 비해 약 19% 감소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위 역시 1계단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카니발의 부분 변경과 새로운 하이브리드 버전의 출시로 판매량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는 8월에 5,21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순위 4위에 오르게 되었다.
스포티지는 전 달 대비 판매량은 약 21.4% 줄었고, 이에 따라 순위도 한 계단 떨어졌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내연기관 버전은 2,990대, 하이브리드 버전은 2,220대가 판매되었다.
3위에 이름을 올린 차량은 현대차의 소형 트럭, 포터 2가 차지했다.
보통 이 모델은 매달 상위권인 1, 2위 안에 이름을 올리곤 하지만, 8월에는 전달 대비 약 31%의 판매량 하락으로 2계단 떨어진 3위를 기록했다.
모델별로 판매량을 살펴보면, 일반 내연기관 버전이 4,616대, 전기 버전인 포터 2 일렉트릭은 1,371대가 판매되었다.
기아의 중형 SUV인 쏘렌토가 7,17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쏘렌토는 전 달에 비해 26.4%의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순위에서도 3계단 올라섰다. 특히 하이브리드 버전이 4,638대로 전체 판매량 중 약 64%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2023년 8월, 국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그랜저가 차지했다.
이 달에만 그랜저는 총 8,820대가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었으며, 이는 지난 7월에 비해 3.4%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그랜저의 하이브리드 버전은 전체 판매량 중 약 61%인 5,328대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모았다.
그 밖에 10위권을 벗어난 차량 중에서는 기아 셀토스가 3,512대를 판매하며 11위, 현대차 쏘나타가 3,001대를 판매하며 12위, 그리고 현대차 투싼이 2,976대를 판매하며 1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