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내내 즐길 수 있도록 연장
경기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열리는 '2024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지난 9월 7일, 국내 최장 Y형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그동안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에 따라 높은 인기에 힘 입어 일정을 10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탄강 용암대지 위에 조성된 20만㎡ 규모의 정원형 축제 공간은 가을 경관을 물들이는 다양한 꽃들로 가득하다.
코스모스, 백일홍, 가우라, 억새 등이 어우러진 가을 꽃 정원과 더불어 장미정원, 토피어리 정원, 그리고 신비로운 억새 미로 정원 등 테마별로 다채롭게 꾸며진 정원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전기 자전거를 대여해 넓은 정원을 손쉽게 둘러볼 수 있어, 편리하게 가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한탄강 협곡 위에 자리한 국내 최장 410m의 Y형 출렁다리에서는 주변 단풍과 협곡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시니어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렁다리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에서 구조물 혁신 부문 후보로 선정된 만큼 그 특별함을 자랑한다.
주변에는 반려견 놀이터, 버스킹 공연, 해설 운영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코스모스정원, 장미정원, 억새미로정원, 생태연못 등이 포함된 다양한 정원 구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또한, 비둘기낭 폭포와 신들린 정원 같은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진 공간도 눈여겨볼 만하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6,000원이며, 포천상품권 3,000원을 교환해 준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4,000원에 입장할 수 있으며, 포천시민, 65세 이상, 장애인 등은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관광객에게 1시간에 30,000원(포천상품권 15,000원 교환)이며, 포천시민에게는 절반 가격으로 제공된다.
가을의 절경과 함께 국내 최장 출렁다리 위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을 꽃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시니어 관광객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여행지라고 할 수 있으니 이번 가을에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