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향기에 취해보세요
가을이 한창 무르익은 11월,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전시로 진도의 가을을 물들이는 '2024 보배섬 국화축제'가 시작되었다.
이번 축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라남도 진도군의 진도개테마파크, 진도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나랑 같이 갈래! 진도 국화정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13만 본의 국화가 다채로운 전시를 통해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제는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 등 7개 주제로 구성된 다양한 정원에 500여 점의 국화작품을 선보인다.
대형 조형국부터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다양한 스타일의 국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농가가 위탁 생산한 국화를 전시하여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확대되었다.
진도군은 연간 약 89만 본의 국화와 초화류를 농가에 위탁 생산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국화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국화 분재작품 또한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이다. 매년 진행되는 국화산업화연구회 회원들의 분재 교육을 통해 제작된 수준 높은 분재 작품 15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국화 분재를 구매할 수 있는 특별 부스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국화축제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진도의 다른 매력적인 명소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진도군 민속문화예술축제도 함께 열려 다양한 전통 예술을 경험할 수 있고, 인근의 녹진 코스모스 길과 진도개테마파크에서의 관람도 가능하다. 아름다운 코스모스와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진도 보배섬 국화축제는 진도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진도개테마파크(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죽골길 30), 진도향토문화회관(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진도대로 7197), 철마공원(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철마길 17) 등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진도의 가을 정취와 국화 향기에 취하고 싶다면, 이번 주말 가을 나들이로 진도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진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는 진도군은 앞으로도 국화축제와 사계절 꽃피는 진도 조성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