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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SUV 시장 황제 바뀔까? 에스컬레이드 대항마

by 발품뉴스

에스컬레이드 대항마 등장 예고
링컨 ‘끝판왕 SUV’ 연내 출격
국내 시장 정면승부 준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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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컨 (네비게이터)


‘에스컬레이드 아성 무너질까.’ 럭셔리 SUV 시장에서 상징적 존재로 군림하던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앞에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다. 바로 링컨의 플래그십 SUV, 신형 네비게이터가 그 주인공이다.


5세대 풀체인지로 돌아오는 네비게이터는 2분기 중 국내 공식 출시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시장에서 에스컬레이드는 물론, 메르세데스-벤츠 GLS, BMW X7과도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링컨이 ‘끝판왕 SUV’라 부르는 신형 네비게이터, 그 매력을 뜯어봤다.


럭셔리와 첨단, 완벽한 조화

신형 네비게이터는 링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해 한층 세련된 외관을 자랑한다. 노틸러스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 중심의 디자인은 기존 각진 모습 대신 유려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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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컨 (네비게이터)


특히 수평형 라이트 바가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하며 차량의 폭을 시각적으로 확장시켰다.


‘링컨 임브레이스’라 불리는 웰컴 조명 기능은 사용자가 접근하면 차량이 직접 환영을 표해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했다.


테일게이트는 위아래로 나뉜 분리형 구조로 바뀌었고, 리어 라이트 바가 후면을 감싸며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실내는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와 28개의 스피커를 갖춘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 등 최첨단 사양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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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컨 (네비게이터)


확장된 적재 공간과 고급 소재가 조화를 이루며 장거리 여행이나 가족 레저 활동에도 탁월한 실용성을 제공한다.


V6 터보로 5.3초… ‘괴물’ 같은 퍼포먼스

네비게이터의 심장은 3.5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446마력, 최대토크 70.5kgm의 강력한 성능으로 2.7톤의 거대한 차체를 5.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시킨다.


풀타임 4륜 구동 시스템과 적응형 서스펜션이 결합되어, 대형 SUV임에도 고속 주행에서 흔들림이 억제된 안정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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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컨 (네비게이터)


특히 최대 견인력 3950kg은 경쟁 모델인 벤츠 GLS나 BMW X7을 압도하는 수준이다. 대형 보트나 트레일러 견인을 염두에 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기준 가격은 리저브 트림이 약 1억4100만원, 최상위 블랙 라벨 트림은 약 1억67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높은 수준으로, 링컨이 가격 경쟁이 아닌 제품 차별화 전략을 택했음을 보여준다.


국내 출시는 하반기 중 예상되며, 가격은 미국과 비슷한 1억700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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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링컨 (네비게이터)


업계 전문가들은 “네비게이터는 프레임 바디 특유의 존재감을 살리면서도 정숙성과 기술 완성도를 대폭 높인 모델”이라며 “전통적인 SUV 팬들뿐 아니라 럭셔리 소비자들에게도 새롭게 어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형 SUV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브랜드별 플래그십 SUV는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소비자의 자부심과 취향을 대변하는 아이콘이 되고 있다.


링컨 네비게이터 역시 이번 신형을 통해 다시 한번 프리미엄 SUV 시장의 중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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