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이 차만 나오면 또 줄 선다" 볼보가 다시 불붙였다

by 발품뉴스

또 완판? 3분의 전설 다시 온다
100대 한정 판매
최상위 사양에 5610만 원 책정

batch_a0004495107_001_20250610102510299-1024x576.jpg

출처: 볼보 (XC40 블랙에디션)


“3분 만에 사라졌던 차가 다시 돌아왔다.” 온라인 출시 직후 순식간에 전량이 팔려나가며 ‘완판 신화’를 쓴 볼보 XC40 블랙 에디션이 또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월 10일, 이 모델을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100대 한정 판매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정 수량, 프리미엄 사양, 그리고 전작의 인기라는 삼박자가 겹치며 또다시 ‘순삭’이 예상된다.


XC40 블랙 에디션은 그동안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된 XC40 한정판 중 하나로, 매번 몇 분 만에 전량 판매되며 브랜드의 흥행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세이지그린 에디션은 3분, 4월의 다크 에디션은 4분, 그리고 같은 해 10월 처음 선보인 블랙 에디션은 7분 만에 완판됐다. 이번은 그 블랙 에디션의 ‘재출시’다.


batch_a0003320145_001_20250610164319826-1024x576.jpg

출처: 볼보 (XC40 블랙에디션)


구매는 오직 볼보 디지털숍에서만 가능하다. 정해진 시간에 접속한 선착순 고객만이 5610만원에 이 모델을 계약할 수 있으며, 순서대로 차량이 출고된다.


볼보는 구매 고객에게 블랙 파우치와 카드 지갑으로 구성된 웰컴 패키지를 추가 제공해 한정판의 소장 가치를 더했다.


이번 XC40 블랙 에디션은 오닉스 블랙 단일 컬러를 채택해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전면부 아이언 마크 로고와 후면부 레터링은 크롬 대신 블랙으로 처리되며, 20인치 하이그로시 휠 역시 블랙 마감이 더해졌다. 전체적으로 톤을 낮추며 고급스러운 존재감을 강조했다.


batch_a0003320145_002_20250610164319875-1024x576.jpg

출처: 볼보 (XC40 블랙에디션)


실내 역시 기존 모델과 차별화를 뒀다. 우드 트림 대신 커팅 엣지 알루미늄 데코를 적용했으며, 크리스탈 기어노브 대신 가죽 블랙 기어노브로 교체했다. 시트는 블론드 컬러 대신 차콜 색상으로 통일했다. 디테일 하나하나가 ‘블랙 에디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완성됐다.


기반이 되는 사양은 XC40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로, 볼보 특유의 첨단 안전 기술과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편의 장비를 기본으로 갖췄다.


5610만원이라는 가격은 엔트리급 수입 SUV로는 결코 가볍지 않은 숫자다. 하지만 XC40 블랙 에디션은 그 이상의 혜택으로 무장했다.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15년 무상 OTA(무선 업데이트), 5년 무상 5G 디지털 패키지 등은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혜택이다.


batch_a0003320145_003_20250610164319910-1024x576.jpg

출처: 볼보 (XC40 블랙에디션)


볼보 XC40은 유럽 소형 SUV 시장에서 2020년부터 4년 연속 판매 1위를 지킨 모델이다. 국내에서도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05대를 판매하며 같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탄탄한 브랜드 파워에 ‘한정판’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이번 블랙 에디션도 빠른 시간 안에 전량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17일 오전 10시, 다시 시작되는 ‘3분 전쟁’이 기다리고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글로벌 브랜드가 던진 한마디, 업계 초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