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 그가 남긴 강렬한 어록

"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우리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가지자!"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가 남긴 명언입니다.

체 게바라는 그가 남긴 명언처럼 무모할지라도 불가능할 것 같은 혁명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체 게바라. 그는 세기의 영웅으로 불립니다.

1928. 6. 14.(아르헨티나) ~ 1967. 10.9일 (향년 39세). 본명은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Ernesto Guevara de la serna)입니다.

아르헨티나 중산층 가정의 백인 의사 출신인 체 게바라는 휴머니스트였습니다. 쿠바 반정부 혁명군에 뛰어들며 불합리한 체제에 저항했고, 이상적인 사회를 꿈꿨습니다.

혁명 동지 피델 카스트로와 쿠바 혁명을 성공리에 이끈 기여로 기득권 세력의 수장이 되어 부와 명예를 쫒을 수도 있었지만 제3세계 전역의 혁명을 꿈꾸며 불모지의 땅 볼리비아로 향합니다.

하지만 체 게바라는 척박한 볼리비아의 혁명에 뛰어든 지 얼마 안 돼 정부군에 붙잡혀 향년 39세의 나이로 처형당하고 맙니다.

비록 불꽃 같은 청춘은 목숨을 잃었지만 체 게바라는 대중의 가슴 속에서 1960년대 저항의 상징이자 불멸의 혁명가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일생을 담은 '체 게바라 평전'(장 코르미에 저 김미선 역 실천문학사)이 널리 읽히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습니다.

체 게바라의 트레이드마크인 베레모를 쓰고 콧수염을 기른 잘생긴 얼굴의 모습 또한 선풍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티셔츠에 그의 사진이 프린팅 돼 팔리는 등 체 게바라 붐은 젊은이들 사이에 낭만적 저항의 상징과 맞물려 문화계 현장 곳곳에 영향을 끼친 바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체 게바라의 꿈 명언 또한 그가 남긴 어록 중 가장 유명한 명언이자 대중의 가슴 속에 지지 않을 명언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게 나라냐"며 분노하며 황금 같은 주말의 달콤한 휴식도 포기한 채 거리로 나와 촛불을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인 지금 그의 명언은 더욱 깊이 와 닿습니다.

(사진 좌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스틸)

(사진 우 = 체 게바라 평전 표지 /실천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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