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좋아했다.
밝고, 착하고, 인기 많은 너를 좋아했다.
너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
함께 웃고, 울고, 슬퍼하고 싶었다.
하지만 너는 점점 멀어졌다.
가까이 갈수록 너는 더 멀어졌다.
내가 보는 너는 나를 보지 않았다.
너를 미워했다.
웃는 네가 미웠다.
행복해지는 네가 미웠다.
나만 혼자였다.
나는 파괴했다.
네 세상과 내 세상을.
너는 살았고 나는 죽었다.
남은 건 네 세상만이었다.
나는 이제야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