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시
그리운 것은 다안개 너머에 있다다가가면 안개는들판의 색과 소리들은 내려놓고 뒷걸음치지만뒤춤에 감춘 그리움은 끝내 보여주지 않는다안개 속을 쏘다니면머리속까지 안개가 차오른다그렇게 하얀 밤이 온다문득 걸음을 멈추게 하던,오래 바라보게 하던,풀과 나무들의 하얀 꽃들이아! 그것이었나? 안개가 내려놓은그리움의 흔적이었나?가슴에 얹히던 무거운 향기가그래서였나?
2018. 시집 한밤의 진동(토담 미디어)출간. 2019 e북 작은 시집 자전적 동화(디지북스) 출간. 특장차 제조 업체 운영 중입니다.